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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61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Rra
추천 : 45
조회수 : 7475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17 13:21: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17 08:38:36
너무 힘들었어요. 누가봐도 내가 더 먾이 사랑했었거든요...
날 떠난다고 했을 때 현실이 아닌 것 같았어요.
내가 사랑하던 사람이, 내가 알던 그 모습이 아니였어요.
이젠 내게도 차가운...
인정하기 싫었어요. 이제 더 이상 그 사람이 없다는 걸
금방이라도 달려와 날 안아줄 것 같은데...
전화도 다 거절하고 문자도 답이 없고...
그렇게 미친듯이 사랑했던 사람이...
마지막 통화를 했어요.
사실 그 사람 저보다 훨신 힘든 상황이에요.
많은 상처 받고 두번다시 사랑않겠다던 사람이...
마지막으로 사랑한게 저니까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너무 힘든사람인데...
제가 힘이 되주기는 커녕 투정만부리고 믿어주지 못했어요.
결국 그 사람은 날 감당못하고 떠난거겠죠..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사람을 믿지 않는데
그런저에게 신뢰를주려고 어떤일도 마다하지 않은 사람인데...
저는 끝내 못 믿어줬던거죠...
그 사람이 떠나고..아무렇지 않아서 놀랐어요.
정말 평소와 똑같았거든요...
그러다 일상 곳곳에 스며든 그 사람을 마주할 때
정말 죽을 것 같이 아파요..아무것도 할 수 없을만큼...
그저께..
마지막 통화하면서..아직 절 사랑한다고 했어요.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지친다고. 그리고 너도 나도 지금 이럴때가 아니라고.
전 어이가 없었죠. 아직 사랑하는데 왜 떠나가냐고....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러다 문득 어제 내 꿈에 열중하고 미친듯이 연습하며 깨닳았어요.
날 더 아껴주고 날 사랑해야겠다. 난 꿈이 있으니까 그걸 위해...
왜 떠났는지 이제는 알 것 같더라구요...
아마 내가 힘들어 하기보다도 이렇게 정신차리길 바랬을거라고 믿어요.
마지막으로 꿈에 한발 더 다가가면. 그땐 이미 우리가 돌이킬 수 없이 멀어졌을지라도...한번 보고싶네요.
그 사람은 내 꿈의 일부였으니까...
앞뒤 설명도 없이 횡설수설했네요..그냥 하소연입니다..ㅎㅎ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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