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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막히게 해서 형벌이 6개월형- __
게시물ID : humorbest_66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옹이
추천 : 21
조회수 : 2019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0/23 23:32:45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8/27 20:13:53
미국 몬타다 주립대학의 한 학생이 캐나다 국경 근처 경찰서에서 '자연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화장실을 찾았다가 화장실 변기를 막히게 해서 그 자리서 체포됐다고 그레이트 폴스 트리뷴이 보도했다. 

제스 허프먼(19)이라는 이름의 대학생은 친구 네 명과 함께 앨버타를 방문했다가 몬타나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 때 허프만 일행이 탄 차는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려 수색을 받던 중 차를 운전하던 친구가 알코올을 소지한 것이 발각돼 소환장을 발부 받아 경찰서로 출두하게 됐다.

경찰서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허프만은 평소 과민성 대장증상을 가지고 있었고 그날도 예외가 아니었다. ‘증세’를 감지한 허프만은 경찰에게 화장실 사용의 양해를 받고 들어가 대변을 봤다. 그러나 문제는 그가 사용한 후에 화장실 변기가 막혀버리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허프만에게 모든 혐의(?)를 두고 고의로 그런 것으로 생각했다. 허프만은 자신이 고의로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그는 경찰에게 과민성대장증상으로 화장실을 자주 가기는 하지만 휴지도 기껏해야 다섯 칸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며 고의가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이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변기를 뚫겠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곳에는 변기 뚫는 자루달린 흡착기 이른바 ‘뚫어뻥’이 없으며 아마 반경 65km 내에도 없을 것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대답을 해줬다. 

결국 그는 화장실 파손 혐의로 그 자리서 체포됐고 만약 법원에서 혐의 사실이 인정되면 6개월형 또는 1000달러 벌금형을 받게 될 처지가 됐다.

허프만은 "여태껏 화장실에서 대변을 봐서 막히게 했다고 체포되는 것과 같은 경우는 없었다"며 불평했다.
황인교기자/eRu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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