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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택배가 집안에 있었음.
게시물ID : gomin_884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먹고싶어
추천 : 0
조회수 : 92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0/29 18:42:06
자취를 하는데요. 여튼 저도 기억이 안나는데 집주인분이 어떻게 집에 들어올수 있는거 같아요.
근데 그게 원래 있던 번호를 제가 이 집에 살면서 바꾸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방학때 학생들이 다 올라갔을때도 청소를 했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아 그렇구나 했어요. 아무 생각도 안했구요.
그리고 제가 아무 생각 안한 이유가 다른 집도 막 학생 없을때 자기가 들어가서 방충망 고쳐주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제가 가르쳐주고 가르쳐준 사실을 까먹은듯해요.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니라 원룸이 이 주변에 4개 건물이 있어요.
근데 그 택배물을 제 a 빌라의 ㅎ호 라고 하면 그 택배물은 b빌라의 ㅎ호 택배물이였음.
제 택배물이 아니라 이게 왜 있지 생각을 해보니 그날은 집주인이 방충망을 갈거니까 집이 비는 시간을 알려달라고 한 날이였어요.
그래서 그냥 집주인이 실수 했구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 택배 주인을 찾아줘야 될거같음.
빌라여서 우편함은 밖에 있는데 되게 작아서 이 택배가 들어갈거같지가 않아요.
받는 사람 번호 있어서 연락을 하고 싶은데... 솔직히 의심병때문인지 연락을 하기가 좀 그래요.
아니 아래 현관에도 비밀번호를 쳐야 들어오고 집에도 비밀번호를 쳐서 들어오는데 택배물이 집안에 있었다?
누가 믿을거 같지가 않음... 나에게 도둑이라고 할거같음.
그리고 제가 저번주부터 과제와 시험으로 너무 바빴고 남의 일이니 신경도 별로 안써서 아마 내 기억에는 이게 이번 주말에 온 택배같음.
근데 이제 찾아주다니 그것도 엄청 수상하게 느껴짐 3일이나 지났는데...
아니 그리고 사실 모르는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야 되는것도 불편함.
아 이걸 이 사람에게 연락 안하고 돌려줄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진짜로 택배를 노리는 사람 아님. 내용물이 뭔지도 모름...
그냥 집 구석에 두고 지금 와서 까먹고 있다가 보니까 생각나서... 이거 어떻게 처리 해야되긴 하는데
주소를 아니까 그냥 그 집앞에 둘까 했는데 그 빌라도 아래 현관에서 비번치고 들어가야되서

아 진짜 남의 물건 훔치는 사람 아닌데 너무 불안함. 혹시 이러다가 그 사람이 날 도둑으로 신고할까봐.
적어도 예의상 9시 전에 만나야 될거같은데.. 오늘 줘야 될거같음..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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