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감독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제임스 건 감독)'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한국 영화계에 감사드린다"며 "진심으로 오늘날 전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영화는 한국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70년대가 프랑스, 1980년대가 미국, 1990년대가 홍콩이라면 지금은 한국의 시대다. 한국의 영화야말로 내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20년간. 예를 들면 '마더', '괴물', '올드보이', '곡성' 등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덕분에 내 영화의 수준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었다. 한국 영화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가 전세계 영화계에서 한국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