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중딩때 여자애들 친구한테 화장실 같이 가자고 하는 애들 많잖아요?
전 그게 어릴때부터 이해가 안됐어요. 왜 같이 가자고 하는지.
다 커서 사회에 나온 지금, 회사를 다니는데
나이도 동갑이라 친구로 지내는 여자 동기들이 있어요
근데 얘들이 자기가 은행에 돈뽑으러 가거나, 근처 가게에 뭐 살게 있거나 하면
같이 가자고 하는 그 심리가 잘 이해가 안돼요.
뭐 멀거나 한것도 아니고 그냥 5분 나갔다 오는거에요.
잠깐 나가서 바람 쐬면서 얘기도 하고 그런 목적이 아니라
정말 자기 용무 보러 가는데 단순히 친구를 대동하고 가는거요.
어떤 심리인지 이해하고 싶어서요.
일상적인 여자애들 행동이라 불만 없이 매번 같이 가주지만
집중하던 리듬도 깨지고 좀 귀찮기도 하고 하인된 느낌이 들기도 하곸ㅋㅋㅋ
그 5분동안 괜히 주변이 썰렁해서 외로운 건지?
혼자 다니는 것이 창피해서 그런건지?
저처럼 저 행동을 공감 못하는 여자 별로 없을것 같은데..
이렇게 행동하시는 분들보고 그러지 말아주십사 해서 쓰는 글이 아니고
정말 모르겠어서 물어보는 거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