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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갈수록 잘 안보이는 캐릭터, 그리고 팀조합에 관한 고찰
게시물ID : cyphers_6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좀비맨
추천 : 1
조회수 : 107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3/24 00:54:21
상위권에 갈수록 캐릭터의 특성이나 컨트롤 때문에 어떤캐는 할때마다 보이는가 하면 어떤캐릭은 가아아아끔 보이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아무래도 캐릭 특성이
'잘싸우는 캐릭터<팀 기여도가 높거나 방,공의 전환이 쉬운 캐릭터'
의 위주로 가는경우가 많다보니 한쪽으로 몰리는 경우가 생기게 되네요.

사이퍼즈가 원캐들한테 유리하다고 하는사람이 많은데, 근접이 아예 없으면(실력이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십중팔구 근접에게 썰리기 때문에 캐릭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원캐가 유리하지만 종합적인 게임 벨런스로 봤을때 근접이 약간 더 공성전에서 유리합니다.

일단 잘안보이는 캐릭터들은 크게 두부류로 나눠지는 특성이 있는데.

1.컨트롤이 고수준을 요하는 캐릭터

대표적인 예로 시바와 엘리셔가 있네요.
시바는 초중반에 잘잡지 않는 이상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돈 많이 주는 철거반 신세로 되버리게 되죠. 최근에는 방시바라는 타계책으로 공트리타는 적을 사냥하거나(ex카인, 바람돌이) 원딜들을 보호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스캔있는 적이 둘 이상 있는 경우에는 시바는 정말 크기 힘듭니다. 요즘 5번킷엔 임팩트보단 인사이트나 탐지기를 넣고 다니니깐 말이죠.(그리고 cv...)

엘리셔의 경우에는 캐릭 자체가 나쁘진 않으나, 블링크 하나만 믿고 싸우기는 너무 힘들죠. 근딜 대응 근접기가 엔젤 프레스 하나뿐이니 축빛+프랑캔이나 박수컨을 꽤 해야합니다. 다행이 궁극기 하나가 정말이지 팀기여도가 장난이 아니라 엘리셔 하는 사람 있으면 80%이상은 잘하는 사람이 잡게 되죠.

트리비아도 절반정도 속하는데, 위에 두명보다는 좀 자주 보이지만 역시 컨트롤이 꽤 필요 합니다.
일단 킬힐의 경우 개피의 적을 잡거나 기술을 급하게 끊는 경우가 아니면 보통 아껴 뒀다가 도주용으로 사용하죠. 이렇게 되면 남는 공격기술이 궁 빼고 2개인데 박쥐폭풍이 데미지가 쌔다고 한들 상위권 갈수록 몇몇캐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벨,방벨을 타게 되므로 한번에 죽진 않습니다. 결국 한타때 쿨돌아 가는동안 혼자서 변이나 킬힐같은 기술로 요리조리 피하면서 싸우게 되는데 중요한건 트리비아는 한번에 못잡으면 상당히 짜증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보통 적의 집중공격을 받게 됩나다. 여기서 파일럿빨을 심하게 받게 되죠.




2.한쪽으로 특성이 쏠려 다른쪽에는 대응이 힘든 캐릭터
사실 1번 항목의 캐릭터 대부분이 여기에 속하긴 하지만 여기 있는 캐릭터들보다는 공,방 전환이 쉽거나 1번항목의 아이덴티티가 더 강하니 위쪽에 넣었습니다.
닌자녀와 윌라드 그리고 타라가 여기에 속합니다.
어? 닌자 자주보이는데? 하시는분들에게 말씀드리면 아직은 신규캐릭터이기 때문에 자주 보이는 것이지 실제로는 캐릭터 자체가 좀 많이 치우쳐 있습니다.

우선 트릭시는 캐릭 특성상 근접이긴하지만 낮은체력,방어력을 지니고 있어서 근접과 붙기 보다는 2선의 원캐들을 왈츠나 궁으로 순삭시키는 안티원거리계열 근접입니다. 피통과 방어 자체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방벨을 가긴 무리가 있고, 설령 간다고 해도 크리 위주의 공트릭시가 효율이 좋기 때문에 결국 아이템 셋팅은 한정적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호타루도 마찬가지로 딜러보다는 서브계열의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폭탄의 공격력 수치가 높지만 궁극기가 마음만 먹으면 무시하고 다 썰어버릴수 있을 정도로 약합니다. 피통,방어의 경우에는 트릭시와 같으니 이하생략. 트릭시와는 달리 작정하고 킬을 따낼수 있는 만만한 적들이 별로 없으니 팀조합을 많이 받습니다.

윌라드의 경우에는 좀 애매한게 팀기여도가 사이퍼즈 1위를 먹을정도로 좋지만, 적의 실력이 좋거나 아군이 호응을 안하면 상당히 약해집니다. 무력화가 장난이 아니지만 극공을 가더라도 렙차가 좀 나지 않는 이상 단독킬은 좀 힘들게 되고 나이도 있으신지라(?) 역시 체력이 약하죠, 방어가는 윌라드는 제가 지금까지 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만큼 방으로 갈수록 손해인 캐릭터지요. 캐릭 특성상 뇌보법이 있지만 근접이 붙으면 끝이기 때문에 1번에도 부합될정도로 파일럿이 어느정도 중요합니다.

타라는....... 뭐 말 안해도 다들 아실테니 생략

그밖에도 바람돌이들이 절반정도 이 그룹에 속합니다.(카를이랑 빅터도 방 제대로 타면 의외로 꽤 버티면서 아픕니다.)


일단 위쪽의 캐릭터들이 두명이상 팀에 걸리게 될경우 파일럿이 보통이상이 아니면 좀 힘에부치는게 사실입니다.



또 제목에 써져있는 팀조합에 관한 이야기의 경우에는 실제 공방에서 자주보이는 캐릭터는 다음의 특성이 높은 캐릭터가 많이 보이게 됩니다.
1. 팀기여도 순위가 높다.
2-1. (근접)몸을 설수 있을 정도의 체력이나 방어를 보유.
2-2. (원거리)적당히 버틸수 있는 체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딜링을 할수 있느냐.
3.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 처음 만나더라도 캐릭터 특성을 서로 알아서 팀워크가 어느정도 맞는 캐릭터.
가 우선적으로 선택되어 지기 때문에 신 캐릭터보다는 구 캐릭터가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일단 이상적인 팀 조합으로는
1. 2근, 2원딜, 1보조
2. 3근, 2원딜(혹은 2보조)
3. 4근, 1보조
4. 1근, 4원딜(이것도 나쁘진 않지만 좀 많이 불안합니다.)
5. 1원탱(린 등등), 4원(딜이나 보조)
가 있는데, 승률이 높은 조합순으로 1>2≥3>>>4>>>>>>5 로 분류 됩니다. 5근은 상대 실력에 따라 지거나 이길수 있는 도박적인 조합이니 논외
최강 조합으로는
1. 휴톤(근탱),스텔라 혹은 레이튼(서브탱,보조),클레어(원딜),마를렌(원딜),엘리셔(보조)
2. 휴톤(근탱),다이무스(서브탱,근딜),이글(근딜), 2보조(린,미쉘,토마스,엘리셔등등)
3. (근)근육,쌍검,알약등등 근접 전반, (보)엘리셔나 염동, 토마스
4. 휴톤 혹은 도일(근탱), 원딜(벨런스 위주로 올리면 어느원거리든 상관없음, 기본체력이 어느정도 있어야함)
가 있겠네요. 물론 '저 조합이 정석이다!' 라는건 없고 이런 조합이 상당히 깨부수기 어려운 조합니다. 라는 정도만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이걸 왜쓰냐? 라고 물으시면 실제로 공방 돌다가 4원이나 5원 걸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니 입문하고 계신 분들이나, '팀 실력이 나쁘지 않은데 왜 자꾸 지는거지?' 하시는 분들이 알아가시라고 써본 겁니다. 특히 4원이나 5원 나와서 쪽도 못쓰고 지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그러니 근접좀 랜덤에 집어넣으라고 ㅠㅠ 4원인데 극공 테러가는 도일은 정말이지...)


근데 정성들여 쓰고 보니 시간이 자정이 넘었네 이 글은 묻힐려나....
좀 많이 봐주세요.
스샷은 원딜도 탱도 가능한 짱짱쌘 린 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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