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의 정치적 스승은 김근태다.
김비오는 '김근태의 친구들'이란 온라인 카페의 회장을 맡으면서 정치를 시작했다.
김비오는 200여명이던 '김근태의 친구들' 회원을 3000명으로 만들었다.
그 당시 김비오는 전국에 안 가본 곳이 없었다고 한다. 김비오는 김근태의 온라인 손발이었다.
그래서 김비오는 정치 스승 김근태가 떠난 날 참 많이 울었다.
김비오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23일 간의 민심대장정투어를 했다.
그가 23일 간 민심투어를 한 것은 김근태가 독재정권에 의해 고문당한 23일을 기리기 위해서였다.
김근태의 부인 인재근 의원은 이런 김비오를 위해 이번 선거 김비오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김비오는 영도 재선거에서 결코 진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아스팔트 위에서 죽을 각오로 뛰겠다고 말한다.
23일 간의 고문을 이겨낸 김근태는 민주주의의 상징이다.
김근태를 생각하면 김비오는 영도가 자신만의 전장이 아니라고 느꼈을 것이다.
김비오는 스승 때문에라도 질 수 없다. 민주주의를 위해 김비오가 영도에서 반드시 이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