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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자체가 미스테리랄까..
게시물ID : mystery_6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알리아
추천 : 10
조회수 : 27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04 18:08:40
최근에 우주내의 배경복사(우주공간내 놀랍도록 균일하게 퍼져있는 열/빛에너지..과거에 일정수준이상의 거대한 열에너지가 존재했다는 뜻이고 그것이 꾸준히 줄어 지금정도의 상태가 됬다는 의미이기도 하죠.빅뱅의 순간으로부터의..)관측의 정밀도가 날로 증가하여 우주나이가 지구에 있는 우리관측기준으로 138억년이라 좁혀지고 있습니다.

약..이라는 글자를 빼는경우가 상당수 있는걸 보면 그 계산에 꽤 확신이 더해지고 있다는 감각도 듭니다.

그냥 우리가 사는 세상과 내 시계에 잡히는 세상만을 액면 그대로 보고 살면 아무런 문제도 없고 의문도 없던 세상이..우주라는 범위로 생각을 확대하는순간 정말 거대 미스테리가 됩니다.

2003년이었던가요..

중력탐사를 목적으로 한 위성B가 발사됩니다.

이 위성은 8개의 특수자이로 관측기를 갖고나가서..지구 중력에 의해 지구근처의 공간이 휘어지는가를 측정하기위한 위성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땅지랄 할 돈을 이런거에 쓸수준이 되면 더 나을텐데... ㅡ ㅡ)

결과는 그 관측기들은 일제히 지구의 중력으로 인해 지구근처의 그 공간이 마치 직조구조물의 뒤틀림처럼 휘어져 움직이고 있음을 드러내는 각도로 지침했습니다.

이는...우리가 그냥 비어있는것이라 생각한 그 '공간'이란것 자체가...빈 허공이 아닌..공간이라는 존재자체로서도 구조물로서의 성격을 가짐을 의미한것이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수학적으로 추론해낸 상대성이론과 시간과.공간내 운동의 에너지 균형문제는 현대에 원자시계를 통한 실험에서 입증됩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속(예를들면 제트비행기)에 놓아둔 원자시계는 그냥 땅위에 있는 원자시계보다 실재로 아주 약간이나마 천천히 움직여 차이를 발생시킵니다.

아인슈타인의 추론은 1919년 일식광의 굴절실험 외에도 다방면으로 입증된것입니다.
실재 대기권에선 바로 없어져버리는 입자(예를들어 뮤온이라는 입자) 들이 입자가속기속에서 광속에 가깝게 가속하면 보다 오랜시간...살아남아있는것 또한 속도에너지에 시간 에너지쪽 균형이 먹히는 현상..즉 상대성이론의 입증인것입니다.

광속에 가깝게 움직이는 그 입자의 시간이 좀더 느리게 간것이죠.


이때문에 지구대기권 위에서 지구를 도는 gps위성들의 시간이 늦어지는것도 계산을 통해 맞추어 사용합니다. 그것들도 상대성원리의 시간축문제에 의해 그런 현상을 겪는것입니다.

운동과 시간의 상관관계..즉 시공간의 움직임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추론들은 다 사실이었던 겁니다. 


우주공간이라고 하는 그 공간이 사실은 허공이라기보다 어떤 물질덩어리라면..(공간내 공기분자가 있는 그런상황말고..공간 자체가 구조물인것..) 그것은 어떻게 생겨났단 말인가?

현재 우리의 과학은 저 빅뱅의 순간까지는 접근했으나 그 이전에 대한 이야기를 확신을 가지고 하지는 못합니다.빅뱅으로 인해 시간에너지도 해방되어 존재하니..사실 그 '이전'이라는 시간축구조의 설명 또한 적절치 않다고도 하죠..

여기서 초월적 인격의 창조..즉 신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그 또한 이른바 검증조건에 들어가야 하는 이야기일뿐이라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게 되죠.(전 후자입니다만..인격신의 창조는 그냥 낭만에 불과하다고 여깁니다.그 또한 절대시간을 가질수 없기때문에..)

우리 인지에 평소엔 들어오지 않는 시공간 자체의 미스테리가 아인슈타인의 놀라운 추론과 심지어 그의 로맨틱한 우주보기에 의해 드러난것 자체도 너무나 드라마틱하고 미스테리합니다.

다른의문들이 사소하게 보일만큼이나말입니다..

우주내에 입자들과 물질들이 서로 붙게되는 중력..즉 인력의 존재에 대해 우리는 대강이나마 파악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척력의 원리는 그정도조차도 알고있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주는 서로 당기는 만큼이나 밀어내는 힘에 의해서도 존재하고있다는 실재는 우리눈앞에 있고요..

그런 우주속에 생물도 탄생하고..우리 인간도 존재합니다..
자기복제능력을 가지는 이 생물이란것의 존재는 정말 신비라고 표현할정도의 미스테리일지도 모릅니다.

또는 크게 보아 불확정성과 불안정성의 엔트로피 증가현상의 일환일수도 있고요..
(우주내 엔트로피가 최소인 지점은 빅뱅전의 상황입니다.)

무엇이든 어떻게 해서 유전자라는 것이 탄생했는가에 대해선 자세한 이야기를 우린 아직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35억년전의 지구가..우글우글한 세포들로 뒤덮였다는 정도는 지층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 원시세포들에 의해 그때의 지층이 뚜렷한 흔적을 가질정도로 다르게 남아있거든요.

호주 해안의 스트로마 톨라이트라 불리는 원시세포덩어리들의 군집에 의해 만들어진 동글동글한 바위들 또한 그것입니다.

그 지상의 우글우글한 세포들로부터 우린 여기까지 온거죠.

우리우주네 다른 어느곳에 같은 일이 또 있을까요?

그게 없으면 너무나 엄청난 거대한 낭비라고도 하지만 우리지구만 그렇다한들 놀라진 않을겁니다.

그만큼...유전자의 탄생..그리고 우리의 존재 자체도 미스테리한 일이니까요..(물론 전 다른 어딘가에 이런 일이 또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것은 미스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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