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가 필요악이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이런 말씀을 전해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뉴스를 보면 기업의 총수들이 저지른 죄에 비해 매우 낮은 형량을 받는 경우를 쉽게 보실 것입니다. 이를 보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좀 도독도 3년 징역가던데..."라며 부당함을 느끼고 불만을 가집니다. 그들은 재판에서 "과거 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라는 이유로 낮은 형량을 판결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재자를 평가하는 것도 이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독재자가 경제를 발전시켰다는 사실을 높게 평가해 정치적, 인간적인 면 전부를 옹호하시는 분들은 뉴스에서 기업총수들의 재판결과를 보시고 불만을 가지시면 안됩니다. 공적과 과실을 구분하셔야하며 필요악도 악이라는 것을 세기셔야 합니다. 독재자를 인정하는 것은 스스로를 노예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분이 아니었으면 안됐다"라는 생각보다는 "평화를 지키며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도 있을 수 있었다"라는 생각을 가져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