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요.. 성년의 날에 그남자가 저한테 향수를 선물해줬어요... 제가 향수 셈플 뿌리는걸 보고....이향수의 업그레이드판을 자기가 사주겠다고 해서 같이 토다코사를 갔어요... 거의 한시간 반정도 향수를 고르다가 엘리자베스아덴 5만원어치 향수를 택해서 그남자가 사줬어요.... 그리고 그날 그남자집에서 잤는데요.... 그남자부모님도 계시는 일반 가정집이었는데..... 그남자방에서 침대위에 같이 잤는데.... 얼떨결에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서로 애무해주다가 그남자랑 입맞춤까지 했는데... 그게 저한테는 첫키스였거든요???? 그남자가 미안하다면서 이거 성년의 날에 친구가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도 그남자집에서 잤는데.... 그남자가 그때 정말 미안했다고..나도 모르게 주체할 수 없었다고.. 개새x라고 욕해도 괜찮고 때리고싶으면 떄려라고 다 받아주겠다고 너무 미안해하는거에요.... 그리고 자기는 군대를 곧 가야하기때문에....여친 사귈맘이 없다고 하드라구요.... 저보구 좋은남자 만나길 바란다고 했어요.그날 침대위에서 서로 누우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이남자의 심리는 멀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