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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다가ㅎ
게시물ID : freeboard_661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막상
추천 : 1
조회수 : 1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12 21:32:06
안녕하세요ㅎ 오유 좋으다....
현재 편의점 알바하다가 생긴 일하나 풉니다ㅎ

편의점에 손님도없고 지루하고 졸립기시작할때 
손님이 오면 뭔가 귀찮고 말도 4가지없게 내뱉을때
 그럴때 메이커마크없는 옷들을 가득껴입으신 할머니 한분이
손자로보이는 꼬마아이 손을 잡고 들어오셨어요
저도모르게 사가지없게 툭 어서오세요 라고 했는데
할머님이 말하시는게 좀 어수룩하다해야하나

하..하하학생 과...과과자가 어...어디에.이이있어요?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꼬마아이가 과자나 초콜릿같은거 집으면서 할머니!나이거
하면서 조르는데 할머니께서 그래그래 우리강아지 골라
하면서 우유하나 고르시곤 나머진 꼬마아이 주전부리들만

합쳐서 16000원정도 나오셨는데 주머니곳곳에서
꼬깃꼬깃한 쌈지돈들 끌어모으시는데 순간저희 외할머니
생각나더라고요...저 서울에 학교들어가면 등록금내준다고
마트에서 일하시는 저희 할머니...
아무튼 막 동전,꼬깃한지폐모아서 주시는데 
할머니 죄송한데 제가 물건을 잘못찍었네요하고 육천원 들받고
제 개인사비로 채워넣었습니다
물론 우유도 제일뒤에있는 제일 싱싱한 놈으로 드리고요

나름 한시간반정도돼는 시급이지만 아깝진않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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