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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사드는 택도없는 총선 떡밥입니다.
게시물ID : sisa_661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놤쥴리아나
추천 : 4
조회수 : 777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02/11 19:57:42
사드배치를 쉽게 말해보자면 사드 부지 앞 5.5킬로미터를 깨끗이 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발이 제한되는 것은 물론이고, 사드가 배치될 곳 인근의 민가는 전부 이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 15만 평(3.6km)내에는 사람이 아무도 거주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에는 그런 곳이 사실상 없다고 하네요.
미국이 사드를 사막 한가운데 배치하거나, 해안에 배치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평택, 원주, 대구 등이 유력한 사드 부지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구 밀집 지역이자, 각종 군 비행장, 군 장비 등이 몰려 있는 평택은 사실상 사드 부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요.
원주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이때문에 <세계일보>는 지난해 3월 주한미군 사정에 밝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 "지난해 11월 괌을 비롯한 미 본토에서 10여명 내외의 실사팀이 사드 배치 후보지 조사를 위해 방한해 한달여 동안 적격지를 물색한 결과 대구를 선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구에다가 사드를 배치하면 대구분들이 그걸 용납할 리가 없습니다.
15만평에 포함되는 주민분들의 이전문제 뿐만 아니라 전자파 문제, 거기다가 사드를 배치할 경우 중국이나 적국에게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때문에 안보위협지역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드배치가 하루 이틀에 되는 것이 아니라 아무 걸림돌이 없어도 최소 6개월이 걸립니다.
일본의 경우 미일간에 엑스벤더레이더를 2013년 2월에 설치방침을 정했는데 실제 레이더가 가동되는대까지 2년이 걸렸습니다.
부지선정, 토지매입, 주민의견수렴, 소음방지 대책마련등의 이유로요....
해안방향으로 설치된 일본이 2년이 걸렸는데 내륙방향으로 설치할 한국같은 경우에는 더 걸릴 것이 충분히 예상 가능하지요...

한마디로 정부에서도 지금 사드배치카드를 내건 이유는 총선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어차피 그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면 사드 배치는 못합니다. 특히 그것이 대구라면요.

노골적으로 총선에서 북풍을 불어오겠다는 의도입니다.
개성공단의 폐쇄 조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폐쇄조치되지만 결국 언젠가는 열릴 것입니다.

우리가 대응해야하는 방법은 그렇다면 이것이 북풍이 아니라 박그네 정부에게 역풍이 불도록 해야하는 겁니다.
일단 사드배치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이야기인지 주장하며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주민분들께 공포감을 줘야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명박그네 정부의 안보무능을 집중공격하며 민주정부 10년의 안보의 우수성과 평화를 강조해야합니다.
최대한 평화를 주창하며 신냉전시대의 위험성을 강하게 주장해야합니다.

냉정하고 강하게 대처해야할 위기이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바끄네가 총선에 눈이멀어서 패착을 두고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이것에 휘둘리지말고 오로지 평화노선을 유지하며 신냉전 프레임을 만들고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그 폐해를 알려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와 원주, 평택이 무너지면 박근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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