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매우 먹고 싶었는데 아버지랑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가족끼리 간만에 외식했습니다.
동네에 새로 생긴 곳이 있어서 가봤는데 고기가 부들 쫀득하니 마음에 들었어요.
족발 향이 약한 편인데 곁들이 음식도 좀 약해서 확! 땡기는 맛이 부족한게 좀 아쉽긴 했지만요..ㅠㅠ
쟁반국수라도 시킬 걸 그랬나...?
아버지나 동생이나 저나 고기는 고기! 밥은 밥!
아무리 고기로 배가 불러도 밥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인데
마침 가게에 밥이 똑 떨어진지라 시간도 늦었고해서 그냥 집으로 왔어요.
덕분에 오랜만에 국수 좀 비벼봤더랩니다.:9
초스피드로 급하게 뚝딱한거라 들어간게 별로 없어도 나름 맛은 자부 합니다.
왜 이렇게 많이 했냐더니 싹싹 다 먹어준 가족들 덕에 화가 더 났지만 말예요...
다 먹을거면 불평을 하지 말라고ㅠㅠㅠㅠ
남아서 포장해온 족발과 함께 후루룩 짭짭 간만에 과식한 저녁(?) 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