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은 최대 사거리 40여㎞로, 15㎞ 이하 중저고도를 비행하는 적 항공기 요격용 지대공 미사일이다. 비행속도는 마하5(음속의 5배) 안팎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기간 5년에, 83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1964년 한국에 도입돼 현재 공군의 주력 지대공 유도무기로 쓰이는 미국 호크(HAWK)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ADD는 2006년부터 천궁 개발을 시작했지만 초기 연구는 2001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모체(母體)는 러시아 미사일 시스템(S-400)이었다. 우리 기술진은 러시아와 협력해 대형 레이더 시스템을 차량 탑재가 가능한 소형으로 바꿨다. 미사일 추진체도 러시아제 소형 미사일(9M96)을 토대로 연구에 들어갔다. 이 과정을 통해 노하우가 쌓이자 2006년부터 독자개발에 들어갔다. 천궁은 탑재 소프트웨어와 다기능레이더 등 주요 기술을 거의 모두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저는 미사일보다 미사일을 실고 있는 차량에 눈이 더 가네요.
K-910 HET차량 계열 같은데..
효율성이 적어서 단종시키고 일반 상용차량을 특장차 형식으로 만들어 쓴다고 들었었는데... 부분적으로 아직도 쓰이는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