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 군인이었어요
말은 안하지만 사귀는 사이나 다름없었죠
휴가를 나왔는데 만나기도 전에
오해가 생겨버려서 걔가 혼자있고싶다고,
그렇게 연락안하고지냈죠
카톡프로필에 힘들어죽겠다는 말만 남기고.
언젠가 연락와서 얘기라도 할줄알았는데
그냥 쌩, 하고 복귀했네요

거의 반년을 연락하며 지냈는데
항상 전화오던 그 시간이 공허하네요
걔도 들어가서 그럴까요?
밖에서야 다른 이성 만나고 신나게 놀았지만
부대들어가서 전화할 사람이 더이상 없단거
깨달았을때 후폭풍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