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게글을 너무 심취해서 봤는지... 꿈에서 재현함 ㅠㅠ
퇴근하는 남편맞이하는 꿈을 꾸는데 남편이 들어오는데 내 손에 식칼이 들려있고
순간 어 이거 아닌데란 생각이 들면서 신랑한테 안아달라고하고는
신랑 등뒤로 내손에 들려있는 식칼이 보여서 신랑한테 나 지금 너무 무서워 꿈을 꾸고 있나봐라고 했음.
근데 신랑이 꿈 아니야 너 지금 식칼들고있는거 나도 봤다면서
그건 왜 들고 있는거야. 날 찌를거야? 하고 되물음...
난 부정하면서 아니야 당신 찌를려고 들고있는거 아니야.
나도 내가 왜 식칼을 들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울었음.
우는나를 신랑이 안아서 안방으로 왔고.
식칼을 뺏어들면서 너 좀 더 자야할 것 같아 라고 말하면서 신랑이 나갔음.
근데 신랑이 분명 식칼을 들고 나갔는데 자려고 누운 내손에 식칼이 또 들려있는거임.
너무 무서워서 식칼든 손을 베게밑으로 넣고 잠을 자려는데 온몸이 차가워지는거임.
베게밑에 있는 손을 빼려는데 손은 안빠지고 일어나 지지도 않는거임.
이러다간 남편을 내가 찌를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서 울다가 잠에서 깸
혹시나 해서 신랑이 컴터 하고있는 작은방으로 뛰어갔는데 신랑은 무사함.
자러간다더니 왜 안자고 나왔냐고 물어봐서 그냥 신랑 손 꼭잡고 울었음.
신랑이 무서운 꿈꿨냐고... 애도아니고 하면서 토닥토닥해줌.
자러들어간 시간이 11시반쯤이었는데 일어나보니 12시반이 안됐음.
한시간도 안되는 사이 꿈을꿨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무서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