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각각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과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창사30주년을 기념, 지난달 전국의 15세 이상 1728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현직 대통령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으로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7.9%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14.3%로 2위를 달렸고 노무현 대통령은 6.7%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전두환(1.7%), 이승만(1%), 김영삼(1%)전 대통령 순이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을 묻는 질문에 6.6%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 ´부녀동반 1위´란 ´영광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같은 질문에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6.5%로 박 대표의 뒤를 바짝 좇으며 2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노무현 대통령(3.2%)와 이회장 전 총재(2.6%) 김대중 전 대통령(2%)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좋아하는 정치인이 없다´는 응답자가 절반을 넘는 57%에 달해 정치현실에 대한 국민들의 무관심이나 실망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3% 포인트다. ======================================================================================== 특히 지금같은 경우 이분들이 더 그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