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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로 알아보는 고양이 서열...
게시물ID : animal_67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자가이빨에
추천 : 7
조회수 : 97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30 14:30:10

은 저희집 입니다 ㅎㅎ;;




여름에 덥고 피부병 걸려서 털을 밀었는데...

노랭이 감자와 고등어 야채는 털이 빨리 자랐는데....(3년 전에 뿡알 수술한 애들인데 밤마다 야한 생각 하는것도 아니고 -ㅅ- ...)


믹스인 달자와 뱅갈인 파르페는 털이 길어서 그런지 하눈에 보기에도 털이 많이 모자란게 보이네요.



 


KakaoTalk_542f60bc1201f418.jpg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색이 다른 매트가 허리찜질용 매트인데 애들 추울까봐 항상 약한 온도로 따뜻하게 켜놓거든요.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그런지 저기서 떠나질 않더라구요.

서열 1위 노랭이 '나의 영원한 아이돌' 감자. 맏형의 권위로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누워있네요

서열 2위 고등어 '털 밀었다고 새벽에 똥테러를 한 더러운 성격의' 야채가 감자 왼쪽편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서열 3위 믹스 '털뿜털뿜의 달인이자 피부병 환자' 달자는... 반만 걸친 채 자고있네요.

서열 4위 뱅갈 '야채한테 대들었다 쌍싸대기 맞고 말그대로 붕 날아갔던' 파르페는..... 반은 고사하고 발 한짝도 걸치지 못하고 잔뜩 웅크린 채 자고 있네요.


밀린 털이 유독 눈에 띄는 녀석...

안쓰러움에 눈물이 나와야하는데... 왜 웃음이 나올까요ㅋ

개그묘라서?


덩치 좀 커졌다고 밥 먹고 야채한테 대들었다가, 
요즘 한창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반공기만 먹고 있는 심기불편한 야채가 하악질과 함께 앞발 한 번 들었다고 
그 자리에서 바로 배까면서 벌렁 누운 모습이 생각나서 그런것 같네요.




이상 추위로 알아보는 저희 집 서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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