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25살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애기는 14개월 된 애기 한명 있고요

오늘 처음으로 부부싸움을 하게됬습니다 대충 설명하자면 어제 저녁 (22일) 부터 친구 얼굴 좀 보고 오겠며 저 퇴근하기전에 오겠다 말하더군요

뭐 가끔 있는 일이라 알겠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친구보는것도 좋아하거든요 

오늘 아침에 카톡으로 '출발하려헀는데 애기때문에 아직 출발 못했다' 등등 이것저것 카톡하던중 

제가 '오늘 저녁 8시 까지 들어와' 라고 하니 알아서 잘 들어갈테니 걱정하지 말라 했는지 답장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서 들어오긴 알았어' 하며 답장하니  자기도 늦게 들어왔으면서 왜 그러냐 며 화를 내더라고요

그떄부터 서로 화가나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왜 나를 속박해 난 그게 싫어'

'아니 나 퇴근전에 들어오겠다해서 8시까지 들어오라고한게 왜 속박이야?'

(전 보통 7시쯤에 퇴근합니다)

'그게 속박이지  왜 시간을 정해둬 늦으면 또 뭐라고 할꺼잖아'

'내가 처음부터 속박 한게 아니잖아 당신이 늦은적있으니 내 믿음에 금이가서 그런거야'

사실 약 한~두달 전에 육아에 지친 와이프가 안쓰러워 차키 주며 친구들이랑 놀다 오라 한날 오전 3시쯤에 나가더니만  아침 7시가 넘어 들어와 

제가 실망한적이 있어 8시까지 들어오라고 한겁니다 그때 이틀~삼일전 난 아침에 들어오는건 외박이라고 생각해 진짜 너무싫어

말했는데 몇일뒤에 이런일이 있어 더 실망항 상항이였습니다.

하튼 이런 일이 있었는데 사과하고싶고 와이프랑 풀고싶어요 일단 카톡으론 사과했는데 아직 화가안풀렸는지 저녁도 먹고 들어오라고 하네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