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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라온이를 분양 보냅니다ㅜㅜㅜ
게시물ID : animal_67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리지르지마
추천 : 8
조회수 : 101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0/30 22:14:53
일단 이야기가 길어 우리 라온이 얘기부터 쓸게요!ㅠㅠ
2~3개월된 코숏 여아에요
성격은 엄청나게 똥꼬발랄하고 하루종일 쫓아다닐 정도로 사람을 좋아합니다.
식탐이 많구요. 아픈데 없고 맛동산 잘 만들어요
눈색깔이 얼마전에 짙은 갈색으로 변한 예쁜아이입니다.
데려올때가 한달이 넘었던 상태라 1차접종은 못했고
곧 2차 접종을 해야하는데 2차접종해주시는 게 확인이 되면
책임비는 돌려드리려고 합니다.
기존에 쓰던 모래드릴 수 있구요, 사료 먹인지 얼마안되서 사료샘플을 먹이고 있는데
뉴트로 내추럴 초이스를 먼저 먹여 본 결과 맛동산도 잘 만들고 애도 잘 먹어서
이걸로 사려고 했었거든요. 일단 다른 사료 샘플도 같이 드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오유에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은
제가 워낙 고양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마침 친구가 운명처럼 길에서 데려온 고양이를 제가 분양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희 라온이를 데려오는 걸 오빠가 허락은 했었습니다.
제 우울증치료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허락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단 제 방에서 고양이가 안나온다는 조건하에요
 
그러나 데려오고나서
라온이가 제 방에서만 있는다 해도 울음 소리나 우다다 소리나..여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고양이가 방문 앞에서 울고
잠깐 연 사이에 뛰어나가고 오빠방에 실례도 여러번 했구요
너무 빨라서 잡기도 전에 나가버려서 문 열때마다 조심스럽더라고요
우선 이 점은 문단속 제대로 못한 제 책임이지만
이제는 간혹가다 보이는 고양이 용품만 봐도 싫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ㅠㅠㅠㅠ
 
그래도 가능한 한 데려온 만큼 제가 키우는 선에서 오늘도 오빠와 얘기를 해봤는데
결국 분양을 보내는 게 고양이나 오빠한테나..도움이 될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렸었는데 부모님도 마음같아서는
부모님 집으로 데려가고 싶은데 두분다 맞벌이를 하셔서 잘 챙겨줄 수 없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시네요...
 
분양받고 난 다음에
제 스스로도 느끼고
주변사람들도 많이 밝아진 것 같다고 얘기할정도로 호전이 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 한숨도 못잤네요...ㅜㅜ
 
그래도 제 눈으로 지켜볼 수 있게 고양이 키우는 가까운 지인분들에게도 여쭈어보는 중이지만
아직 입양할 의향이 있으신 분은 없네요ㅜㅜ
 
일단 오유에서 좋으신 분을 찾고싶습니다!!!!ㅜㅜ
기존에 키우고 계신 고양이가 있으신 분이면 더 좋을 것 같구요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은 사진 보내주시고 잘 있다고 안심시켜 주실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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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쪽입니다. 직접 데리러 오셔야 할 것 같네요ㅜㅜ
강북쪽 까지는 제가 나갈 수 있지만 아직 이동장이 없어서 이동장은 가져오셔야 할 것 같아요
사진은 제가 이전에 쓴 글로도 보실 수 있고 댓글로 더 보여드릴게요
 
일단 댓글확인 자주 하겠습니다ㅜㅜ입양원하시는 분께 연락처는 따로 알려드릴게요
정말정말 저 대신 아껴주실 수 있는 분께 보내고 싶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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