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EV1에게도 비극이 찾아오게 됩니다.
예상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켈리포니아 주정부는 곧 2003년에 배기가스 제로법을 없애 버렸습니다.
그리고 EV1은 처형당하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EV1을 구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결국
EV1이라는 차에 대해서 알게되었으니, 이 가사를 보신다면
마음에 와닿으시는게 더욱 클겁니다.
기묘한 얘기 하나가 있었어.
EV1이라 불리던 차의 얘기.
이제쯤 너도 아마 알고 있겠지만
이 세상은 이상한 얘기로 가득하지.
EV1은 정말 환경오염도 시키지 않고 성능까지 좋은 차였습니다.
인간을 위한 ' 차 '
기묘하게도 인간을 위한 ' 차 ' 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세상은 이상한 얘기로 가득하지 라는 부분은 정말 광범위하게 해석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인간이 아는것은 정말 극소수이기도 하구요, 우리가 모르는 일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이기에 일어나는 이상한 일도 있습니다.
아직은 달릴 수가 있었는데
사막 한가운데로 버려진
빨간색 초록색 EV1,
거짓말이라고 해줘.
EV1
EV1
EV1의 이야기.
인간을 위한 ' 차 ' EV1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훌륭한 차였고
많은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결국 사막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여러 EV1은 사막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어째서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차가 인간때문에 죽어야 하는걸까요?
인간은 때로 신의 이름을 외치면서
증오와 몰이해로 살인을 저지르고
항상 인간은 자신을 위한것이 아닌 ' 타의 ' 를 위해서
라는 명분으로 일을 저지르곤 합니다.
' 신 ' 이라는 절대적이면서 신성한 사람의 이름을 외치며,
자신을 숨기고 가리면서 일을 저지르고 그걸 정당화 시키죠.
타인의 불행, 아직 오지 않은 고통은
내 것이 아니니까 아랑곳하지 않지.
마치 당연한 것처럼.
한것이 아닌 ' 타의 ' 를 위해서 전기 자동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두에게 이로운 EV1은 왜 사라지게 된것일까요?
혹시 누군가에게는 EV1이 정말 거슬리는 존재가 아니였을가요?
자신에게는 불리한,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이득인 EV1을 제거함으로써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이라는 멍청한 생각을 한것은 아닐까요?
결국 다 돌아오는 순환일텐데 말이죠.
아직은 달릴 수가 있었는데
사막 한 가운데로 버려진
빨간색 초록색 EV1
거짓말이라고 해 줘.
모두을 위해 태어나고, 소수를 위해 사라져버린
EV1....
모순과 부조리와 눈물,
아무리 외면해도
세상은 처음부터 그런 곳이었어.
진짜 이유를 말해 줘요,
아무리 비참해도.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이유는 아니라고 말해 줘.
이 부분은 참 묘한 부분입니다.
믿고싶지는 않지만 의심하게 되는...
의심하고 의심하면 결국 슬퍼지는건 자신이기 때문에
내가 믿는건 아니라고 굳게 믿고싶은..
참 씁쓸한 부분입니다.
EV1
EV1
EV1
EV1
EV1의 이야기.
아름답고도 고귀한 E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