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혼자 사시는 여성분들 정말 조심하세요...제발요..
게시물ID : humorbest_662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명만걸리라
추천 : 68
조회수 : 10107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19 06:25: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19 01:25:13

먼저 오유임에도 불구하고... 커플임을 밝힙니다.

 

전 20대 후반, 여자친구는 20대 중반입니다.

 

좀전에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너무 살떨리고, 놀래서 다른 분들도 조심하라고

 

글을 올립니다.

 

여자친구는 대구, 전 경남 거제에서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데 어머니께선 일하시고 새벽 2~3시나 되어야 집에 오십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학원끝나는 시간인 저녁 6시 이후부터는 혼자 있구요...


 

가끔 밤에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고 무섭다고 전화가 올때마다.. 전 괜찮다며.. 안심시키며 잠안온다는

 

애를 억지로나마 재웠습니다.

 

근데 오늘, 여자친구가 집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무서운 느낌이 들어서,

 

근처에 사는 친한친구를 집으로 좀 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여자친구 집엘 가는데,

 

여자친구 집구조가.. 흔히 말하는 옥탑방 구조입니다.

 

2층 주택인데, 옥상에 방2개, 거실겸 주방이 있는 옥탑방이 있는,, 그런 집입니다.

 

여자친구 집엘 들어가려면,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여자친구집 바로 옆에는 얇은 벽돌로 쌓아져 있는 벽너머로 또 다른 옥탑방 한채가 있구요..


 

어찌됐든, 그 친구가 여자친구 집엘 가려고,

 

주인집 대문을 지나 옥상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갔는데..

 

왠 남자한명이 담배피며 땅만 보면서 왔다갔다 하고 있던겁니다.

 

여자친구집 들어가는 문 바로앞에서...

 

문이라고 해봤자.. 옥탑방형식이다보니 옆으로 여는 미닫이 문입니다.

 

그리고 거기 자물쇠도 밖에서 잠그는 ㄱ자 고리형식이라,, 사람이 들어가면 어쩔수없이..

 

자물쇠를 채울 수가 없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방에는 일반 문고리 형식으로 누르면 잠기는 문이구요...

 

여자친구의 친구도 너무 놀래서 얼어붙었는데, 그놈이 왔다갔다하면서 그 친구랑 눈이 마주치고,

 

뛰어서 친구옆을 지나 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소리에 놀라서 주인아주머니도 나오시고, 제 여자친구도 너무 놀라구요...

 

행여 친구를 부르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이럴때 장거리인것이 너무나도 싫고, 정말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여자친구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

 

제 자신한테도 싫습니다...

 

부디 혼자 사시거나, 집에 여성밖에 없으신 오유님들..

 

정말 미리 조심하시고, 또 조심하세요....

 

Ps. 인상착의는 친구가 정확히 봤다고 합니다.

 

혹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인상착의를 듣고 여자친구는 바로 옆에 있는 옥탑방에..

 

혼자사는 남자와 정말 흡사하다고 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확인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증인으로는 남자가 계단을 뛰어내려오는 소리를 들은 아주머니와,

 

인상착의를 확실히 기억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막상 제가 이런 일이 닥치니, 정말 소름돋고... 열받을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