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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6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Ω
추천 : 0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5/21 13:57:16
묻혔던 글이라 기억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유에 털어놓았던 일이라서 또다시 오유에 고백하고 싶어지네요
(후기 쓰는 분들이 이런 기분이구나...)
남친이 폰카 찍어서 친구에게 돌려봤다는 글썼던 사람이구요
결론은 계속 만나요..
죽었다 깨어나도 남친의 행동이 이해는 안되지만, 이해가 안가더라도 그냥 덮어두기로 했고
이 일이 문득문득 생각나서 내가 힘들어지면, 남친을 원망한다면
남친이 최대한 나를 이해해주고 다독여주기로 했어요.
저도 이게 이렇게 쉽게 용서가 되는게 이상하긴 한데
남친이 자기가 한 짓이 쓰레기였단 걸 백배 인정하고 사죄하였고
상처주어서 미안하다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그리고 자기가 한 일은 이해할 필요도 없다, 말 그대로 쓰레기 짓이었다고.
지난 함께했던 시간들이 나를 속인건 아니었다는 믿음이 들었기 때문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너무 놀라고 충격을 받아서
다시 남친과의 스킨십은 힘들더군요..
앞으로 극복해 나가야죠.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은데
어차피 남녀사이의 일은 아무리 자세히 얘기해봤자
당사자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우니
여기까지만 씁니다
제 고민글에 진심으로 걱정해주셨던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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