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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닉언죄)돌아왔습니다...
게시물ID : pony_54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ichter
추천 : 8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10/31 00:26:50
네...돌아 왔습니다...

오유의 포게가 너무 그리워서 그세를 못 참고 바로 돌아왔습니다.

일단, 제가 괜히 새벽에 본의 아니게 어그로를 끌려던 글을 올려서 몇몇분들께 괜한 걱정을 끼쳐드리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오늘 학교에 계신 상담 선생님과 이야길 좀 하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습니다....

아마 그때 뒤늦은 중2병 증세가 도졌었나봐요...

정말 걱정 끼쳐드리게 해서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부족한 전달력으로 변명을 하자면요.

사실 그날 학교에서 야강때 얼마전에 받은 리퀘를 열심히 그리고 있었는데 제가 연필로 어느정도 채색(?)을 하고 있는데 그 소리가 시끄러웠는지 한 
친구가 와선 "(제 이름)아, 좀 조용히좀 해줘..."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왠지 모를 서러움이 밀려 오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별로 서러움을 느낄 필요가 없는 말인데...)

그렇게 우울하게 집에 와서 우울한 기분을 떨치고자 노랠 듣고 있었는 갑자기 폰에서 "My little po~ny~♪, My little po~ny~♪"라며 포니 오프닝 곡이 나왔는데 처음에는 즐기다가 어느정도 듣다보니 서러운 감정이 솟더니 그렇게 눈물이 터져버렸습니다.

"젠장...난 왜 이렇게 사는거야.."라며 정말 바보같이 울었습니다.

그렇게 울다가 어느 순간 스쳐지나간 생각이 "포니는 그져 나에게 현실의 잔인함을 돋이게 만드는 존재야!"라는 아주 어리석은 망상을 하였습니다.

그렇게해서 그때부터 잠시 저는 포닐 멀리하러 한것입니다.

포니들의 세계는 그 누구도 남의 눈치를 볼 필요없이 착하게 살수있겠만 현실에서는 학교에서 쓰레기만 주워도 '제 뭐야? 지가 ㅈㄴ 착한줄 아네...'라든가 '저거 쌤한테 잘 보일려고 하네..'"라는 소릴 들을거 같은 두려움에 떨고 있어야하니깐요...

사실 말은 이렇지만 제가 평소에 피해망상증을 겪고 있어서 저런 생각을 하는 거입니다.

그래도 저래뵈도 점차 좋아지는 중인데 그동안 쌓인게 터져서 더욱 망상을 심하게 한거 같네요.;;;

아무튼, 그래서 잠시 동안 포니를 질투하고 경멸스럽게 본 것 입니다.

그러면서도 너무나도 부럽고....

현실로 더렵혀진 저와 반대가 되는 그들...

저와 반대되는 세상에 살고있는 순수한 포니들을요...

정말 브로니로써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부터 정말 브로니로써 부끄러울 수 밖에 없는 행동이였죠...

저는 아직 포니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가봐요...

그래도, 지금은 다시 포니 음악을 즐겁게 들으며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스마일송을 듣고 있습니다.^^)

정말 지금 새벽에 적은 글을 다시보니 이불을 미니건 마냥 투다다다... 발로 차버려서 안드로메다 은하 너머로 보내고 싶네요.ㅎㅎㅎ ^ㅂ^);;;

근데, 정말 제가 무슨 생각으로 여길 떠난단 소릴 한걸까요?

안그래도 현실에 없는 친구와도 같으신 분들이 계신 이곳을요...

정말 새벽에 올린 저의 게시물에 올라온 덧글들을 보고 울컥 했습니다...

저는 질타의 소리가 섞인 부정적인 덧글이 올라올줄 알았거든요...
(워낙 글이 어그로를 끄는 글 같아서...--;)

...근데 여기 계신분들은 왜 이리 하나같이 착한거입니까?!
(흔한 오유를 나갈수 없는 이유.txt)

저 같은 포게의 잉여 따위가 뭐라고 그렇게 사람을 울릴 덧글들을 적어주셨나요? 

사람 감동먹게 시리...ㅠㅂㅠ)

특히 그중에 '필립'님의 덧글 덕분에 정신을 번쩍! 차릴수가 있었습니다.

비록 아마겟돈과도 같은 직구 였지만 그렇게 직구를 날려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저의 정신 번쩍들게 만들 말씀을 적어주신 것도 모잘라서 필요하면 따로 조언도 해주신다고 하니 감동이 배로...ㅠㅂㅠ)
(나중에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겠습니다.ㅎㅎㅎ)

아무튼, 앞으로도 전보다 밝게 열심히 포니를 빨며 열심히 포게에서 활동을 하겠습니다.ㅎㅎㅎ

그럼 다시 한번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미로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Richter입니다!
저의 최애케는 샤이님과 루나공주님이고요,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ㅁ^)/
열심히 포니를 빨면서 포게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겠습니다.^3^)~♪
(특히 여신님을 열심히 빨겠습니다.♡ )

Ps1. 필립님, 만일 닉언이 찝찝하시다면 당장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Ps2. 조공짤은 새벽에 다 삭제시켜서 없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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