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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 - X-Wing을 내 가슴에 (1부) (사진압박)
게시물ID : gametalk_118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p5tyle
추천 : 16
조회수 : 84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10/31 01:19:58

안녕하세요 북미 잉여 mpstyle입니다. 

염튼 요새들어 푹 빠져사는 게임이 있어서 소개를 하는것과 동시에.. 저의 장대한 삽질기를 써보자 합니다.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세여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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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KSP는 무슨 게임이냐... 하면 아직 개발중(하지만유료)인 인디게임이고, 목표따위는 없습니다.

그저 우주로 뭔가를 날려보내는 시뮬레이터죠.


하지만 이 단순함이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어느샌가 정신을 차려보면 그저 하루하루 로켓쏘는 기계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지요.





스팀에서 구매하실수 있고요, 버전이 올라가면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발칙한(!) 물건이니 어서 선구입을 하시고 제 글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하시는김에 선추천도 부탁드립니다)



자 그럼 타이틀화면 보시고 넘어갈게요~

screenshot0.png


별거 없습니다. 게임 셋팅도 안 만지고 그대로 쓰고 있지요.
여기서 스타트를 눌러줍니다//




screenshot2.png

제 잉여질의 흔적이 보이는군요... 일단 처음에 저는 커리어모드(파츠가 하나씩 언락됨)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본격 게임화면 screenshot3.png


비클 어셈블리 빌딩. 이라고 되어있는데가 저 가장 크고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벤타 에어워셔처럼 생겼네여 ㅇㅅㅇ

저기서 이제 각종 파츠(라고는 해도 처음 시작하면 진짜 별거 없습니다)들로 로켓을 만들어서 쏘아올릴수 있지요.
파츠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맨 처음 단순한 고체로켓에서 액체로켓, 원자력 추진 등등 별별 해괴한 물건을 다 만들수 있습니다.

해외의 용자분들은 저걸로 대륙간 탄도탄부터 시작해서 인공위성에 우주정거장에 별별 괴랄한 물건을 만들고 쏘아올리시더라고요 ㄷㄷㄷㄷ





일단 제 가장 첫 작품인 알파 1호입니다.
screenshot83.png

분명 사령선 아래에는 액체 연료탱크와 액체로켓을 넣었지만.. 
단순히 스타트만 하면 되는 고체로켓과는 다르게 스로틀을 올려야 동작한다는걸 몰라서 대기권탈줄도 제대로 못한 뼈아픈 기억이 있지요 ㅠㅠ

이래서 사람은 튜토리얼을 해야 합니다 -ㅁ-
여러분 튜토리얼은 장식이 아닙니다. 꼭하세요. 두번하세요.




이제 액체로켓의 비의(?)를 깨달은 후에 건설한 리퀴드 2호입니다

screenshot84.png

고체와 액체로켓을 적당히 섞어서 처음으로 성층권탈출에 성공한 물건입니다.
파츠도 제법 늘어서 날개도 달아주고, 잡다한 모듈과 낙하산을 떡칠해서 승무원의 생존성을 높였죠.





그리고 저의 마지막 로켓 메가 9호...입니다
작명센스가 저래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screenshot85.png

뭐같은 작명을 보면 아시겠지만 목표는 단 하나.

크고 아름다운걸 만들고싶어 ///ㅁ///




screenshot86.png

크고... 아름다워요.... +_+



물론 대기권탈출따위 크고 아름다운 메가 9호에게는 껌입니다. 추력짱짱맨.

저기 저 로켓 숫자좀 보세요 최하단부에 들어가는 발사용만해도 6개에
1차분리전까지 사용하는 로켓이 총 12개입니다 음하하하하하핳


...하지만 너무 무거워서 의외로 달까지도 못가는 크고 아름다운 조루... ㅠㅠ










이쯤해서 저는 로켓의 모든 비의를 마스터했다고 여기고 다른곳으로 눈을 돌리게됩니다.....


그것은 바로..

screenshot4.png

우주비행기!!!

절대로 그 안팔리는걸로 유명한 불란서 다X사의 라X이라던가 X팔이라던가 하는 그거 말고.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왜 있잖습니까. 단독으로 대기권돌파가 가능하며 우주에서의 기동은 물론 대기권재돌입이 가능한 남자의 로망!!


유키카제라던가!!
X-Wing이라던가!!



하지만 미끈하게 잘빠진 유키카제보다는 남자의 로망은 다른곳을 향하죠.


스타워즈의 X-Wing 입니다.
Xwing.jpg

자 그럼 이 아름다운 사진을 띄워놓고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해보기로 합니다.

여기서 저는 파츠부족에 허덕이는 커리어모드를 접고 샌드박스모드를 시작하게 됩니다.



일단 대기권내에서의 사용을 위해 저 네곳의 엔진자리는 램에어인테이크를 단 터보제트 엔진을 달아주고,
콕핏 후면부에는 우주에서 쓸 원자력엔진을 달아주는게 좋겠네요.


omit.jpg




결과물.jpg
screenshot5.png

일단 생긴것만 보면 그럴싸합니다.






screenshot6.png

뒷태도 봐줄만합니다.


자 그럼 이제, 띄워봐야죠 ㅇㅅㅇ//








screenshot7.png

적절한 위치에 도배해놓은 스러스터가 밸런스를 잡아줄거라 믿고 엔진을 최대출력으로!!!





오오.. 움직인다!!! 역시 스타워즈의 고증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

screenshot8.png

엑스윙(짝퉁)의 컨트롤은 라임을 타듯 이리저리 방황합니다.






screenshot9.png

풀밭진입



아마도 저 쓰잘떼기없이 예쁘기만한 X자 날개가 더럽게 무겁긴 무거운가봅니다.
터보제트엔진이 네개나 달렸는데 뜰생각을 안하네여





조금만 더 가면 바다가 나옵니다!!! 이대로 못 뜨고 떨어지는가!! ㅠㅠ





screenshot10.png

떳다!!!


난다요!!


난다고래!!?????



감동과 환희의 순간

screenshot11.png

하지만 컨트롤은 망...

일단 공중에 떳으니 랜딩기어를 접어주고 우주로!!

우주로!!!





...는 fail

screenshot14.png

해수면위 4미터 저공비행의 압박




screenshot16.png

어떻게든 기수를 끌어올려서 위기를 벗어나보지만...

이 출력으로 우주로 날아가는건 꿈도 못 꾼다는걸 깨달아버렸다!!








과연 X-Wing(짝퉁)은 우주로 날아오를수 있을것인가!!!


screenshot17.png






2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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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이 100장도 넘다보니 이걸 올리는것도 일이군요. 결국 나눠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해외에 사는 입장에서 이미지 업로드 속도가 극악인것도 힘드네요.. ㅠㅠ


추천해주시면 무병장수하실거에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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