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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망한댓글甲님이 이 시간대에 올리신 글입니다..
거의 처음으로 그 글을 보고 댓글도 많이 달고 걱정도 하다가 한시간..두시간.. 대학생의 신분인지라,
오유에 계시는 다른 좋은분들이 걱정 많이 해주시길래 내일 일도 있고 일단 자야겠다 하고 잤습니다.
아침.. 들어가봤지만 작성자님 댓글이 없으시더군요.. 신고했다는 댓글 보고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내내 마음에 밟혀서 들락날락했지만 많은 분들 댓글 가운데 노란색 작성자님의 댓글만 안보이더군요..
신고정신 발휘해주신 활공도다리님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멋있으세요.
공부하다가 이제 생각이 나서 보니 좋지 못한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어찌나 안타깝던지.. 많은 사람들이 댓글 다는걸 초조한 맘으로 지켜보면서.. 댓글이 달리길 바랐는데..
저는 그저 인터넷상에 일면식도 없는 사람일 뿐인데.. 또 이 가신 분을 뒤로하고 그렇게 살아가겠지 생각이 드니깐
왠지 허무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인생 참...
마지막으로 글 남기신 곳이 오유인데.. 이 자리를 빌어 고인의 명복이라도 빌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가시지 않으셨더라면 좋았을것을 진심으로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