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대를 다녀온 남자입니다.

저를 낳아주신 어머니, 아버지한테 존경심을 느끼고 있고

힘든시절에 조카를 낳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저희누나도 존경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 네이트뉴스를 보니 이른바 "엄마가산점제"가 심의중(?)이라고 나오더군요.

새누리당의원과 여러 당 사람들이 참여헀다고 하더군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말하자면 이거 진짜 한심한 행동 아닙니까?

입장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여자에게 임신,출산은 하늘이 내려준 가장 신성하고 축복스러운 과정인데

이러한 과정을 단순한 1년간의 노동으로 치부해 여성스스로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행위라고 생각되지는 않나요?

물론 임신한 여성이 퇴직을 종용당하고 불합리하게 회사를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이런 법을 만든다는건 진짜 한심하다고 생각되네요

여성이 임신을 했었단 이력때문에 재취업이 힘든 사회는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가장 안타까운건 그 법안이 심의중이라는 기사를 봤을 불임여성분들이더군요.

누군가는 하고싶어도 못하는 신성한 축복을 단순히 1년간의 노동으로 치부하고,

그들이 말하는 "노동"에 대한 대가를 위해 엄마가산점제를 주자는 것은 진짜 한심한 것 같군요.

오유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