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경험이 워낙에 많고
또 더민주 입당 후 종편을 돌면서 개소리 하는 사회자들을 다 털어버렸기에
이번 총선 관련 TV 토론에서 더민주 대표 선수로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입당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된 토론이었던 어제 JTBC에서의 모습은 좀 실망스럽더라구요.
이준석의 말꼬리 잡기, 논점 흐리기에 말렸다고 비판하려는건 아닙니다.
제가 좀 거슬렸던 부분은
이준석과의 나이차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어떻게 어린애와 싸우나...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 들었구요.
토론은 순발력이 매우 중요한데 표창원은 마치 연설이나 강연 하듯이 말하더라구요.
다른 방송이었다면 마치 연기하듯이 말하는 표창원이 참 멋졌겠죠.
근데 이런 정형화된 화법과 억양은 토론에는 좀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암튼 총선이 다가올수록 토론 프로는 많아질테고
새누리에서도 이준석 뺨치게 재수없는 놈들이 줄줄이 나올거에요.
도발에 넘어가는 표창원보다는 썩소로 개무시하는 이철희로 선수를 교체하는게 나을듯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