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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준비하는 너에게 마지막 편지^^
게시물ID : gomin_662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짜지니
추천 : 0
조회수 : 10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16 15:52:34

만 2년이란 시간..

생각해보면 추억이랄 것도 없는데 그게 추억이네

하루가 1시간처럼 지나가던 그때..참 좋았는데.. 아쉽기도 하고..

내 이상형이랑은 거리가 한참 먼 너였지만.. 그래도 2년이란 시간동안 내 이상형은

너란 사람으로 맞춰지고

내 배우자로 생각하고..

그랬는데..

내 전부를 주면서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넌 니가 항상 나한테만 준다고 생각했지..^^

나도 다준건데..

 

조건 없이 사랑받고 싶다고...그랬지?

너한테 내 사랑은 어떤 조건이 필요했던걸까.. 난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그저 잘되길 기도하며.. 그랬는데..

 

이제 알았어~!^^

사람은 바뀌지 않아. 바뀔수도 있지만 바꾸려해서도 안된다는거 알았어.

그리고 그게 얼마나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힘들어진다는걸 알았어.

 

너와 다시 만난다면 행복하겠지

널 사랑하니까

..

근데 다시 싸우겠지? 또 반복이겠지?

너도 나도 상처받겠지?

 

인생엔 연습이 없다고 말하자나?

 

그래도 결혼의 연습은 연애인것 같아~^^

난 너랑 정말 좋은 인생 연습을 했다고 생각해.

 

니가 나한테 한 실수~모두 이해해^^

왜냐하면 니가 사과했으니까.

그리고 너도 분명 내가 너한테 어떤 실수를 했어도 날 용서했겠지?

 

난 있지..

니가 정말 잘될거라고 믿어.

지금은 취준생이고 아무것도 이룬게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엄청나게 큰 결실이 있을거라고 믿어

넌 분명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면서.. 행복하게 살꺼야

난 믿어.

내가 그 옆자리에 있고 싶었지만 ㅋㅋ 이제 내가 아닌 누군가의 사람으로 그 누군가를 다시 만날수 있도록 기도할게..

 

술좀 그만 마시고~ 걸을때도 예쁘게 걷고~수염도 밀고~ 말 예쁘게하고~

담배 피우지 말고~ 날 봐주던 눈빛으로 다른 사람들도 쫌 봐주고~^^

공부도 더 열심히해서 니가 계획하는데로  자격증도 따고 취업도 해서 좋은 모습 그리고 좋은 소식 들었으면 좋겠다~

 

2년1개월이란 시간에 대한 이별은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지 또 얼마나 짧을지는 모르겠지만

니 마음속에서 이별을 잘 했으면 좋겠다..차근차근.. 각자의 삶에서 잘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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