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판을 넘나드는 플레이와 약 1년간의 연구로 나는 드디어 입사퍼 및 트롤러영역에서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 연구가 앞으로의 입사퍼종자, 트롤러들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연습이요 = 공성전을 섬멸전으로 만들어 주마.
▶극공이요 = 이번판은 4:5의 게임이다.
▶xxx 승률 랭킹 1위랑 팟하실분? = 나는 xxx셀렉을 뺏기면 4:5의 공성전을 만들어 놓을 것이다.
▶아 딸핀데ㅡㅡ = 나는 지금 내 플레이가 ♡♡ 부끄럽다.
▶어휴, ㅉㅉ, ㅡㅡ, ;;;; = 따인건 나지만 너희는 날 못지킨 죄가 있다.
▶졌네요, ㅈㅈ = 지금 배가 아파오는걸 보아 더 큰걸 쌀테니 똥 지린거로 만족하겠다.
▶아 xxx가 나만 따네 ㅡㅡ = 큰일났다. 조금 쎈 철거반이 됬다.
▶트롤해야지 = 똥을 많이 싸질렀으니, 이렇게 된거 전장을 똥밭으로 만들어 '원래 저런♡♡가봐'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줄것이다.
▶아니,@#$%^& = 잘 들어. 내가 변명할 시간이야.
▶xxx점수 졸라 낮네ㅡㅡ = 내 눈엔 니가 제일 만만하다.
▶님 그거 왜 셀렉하심? = 내 눈엔 니가 제일 만만하다. (2)
▶님 공성좀 가세요ㅡㅡ = 내 눈엔 니가 제일 만만하다. (3)
▶레이더좀 키세요ㅡㅡ = 맘만 먹으면 시바따위 리스폰지대로 보낼 수 있지만, 내 75원이 너무 아깝다.
▶물렸네요, 버려요 = 난 뒤에서 맞는 너보다 센티넬과 철거반이 더 이쁘고 사랑스럽다.
▶공? 방? = 말만해봐라. 멀쩡한 사람을 개새끼로 만드는 마술을 보여주겠다.
▶아 백업 존ㅇ나안오네 울팀 노냐? = 난 뺄 줄을 모른다.
▶미니맵좀 보세요 ㅡㅡ = 난 미니맵 볼 줄을 모른다.
▶립양보좀 ㅡㅡ = 난 만렙을 찍고 시작하겠다.
▶님 방아님? 왜이렇게 빨리죽음? = 난 립먹다가 한타에 지각했다.
▶우리 원딜안지키냐?, 적 원딜 견제 안하냐? = 나는 눈 리 신이라 할 줄을 모른다.
▶딜좀 넣어라 딜좀 ㅡㅡ = 난 한타에서 휠업만 하다가 죽었다.
▶이걸 이기네?? = 숟가락을 잘 얹었다.
▶이걸 지냐 ㅡㅡ = 내 실력은 존나 두자리 세자리수이지만 팀이 ♡♡ ♡♡이라 흐르는 똥을 참을 수 없었을 뿐이다.
('연예인 공식입장발표 및 기자회견 언어 해석'을 해주신 유병재님과 '입롤 영역에서의 언어 해석'을 해주신 식중독님에게 이 글을 바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