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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란 공간.
게시물ID : sisa_662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BBER
추천 : 1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13 16:10:15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이라는 공간.

노무현을 당선시킨 그 대선때 이전 정부가 김대중 정부인지라

나름 공정한 언론 환경이라는 플러스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노무현을 당선시킨 것의 1등공신은 사실 인터넷이란 공간이다.

바람이 불고 누군가는 이래서는 안된다

누군가는 희망을 보고 열심히 여론이 형성되었다.


유시민의 말처럼 오바마 대통령을 당선시킨 그 바람보다

더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도 당시였다.


하지만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고

가장 야권을 열렬히 지지하던 공간이 어그러지기 시작한다.



남성 혐오 , 여성 혐오, 성소수자 혐오, 기득권 혐오, 빈민층 혐오,

기타 수많은 혐오를 양산해 낸다.

끝없이 가지치고, 갈라지고 찢어낸다.


일베야 국정원이 운영한다는 의혹이 이전부터 있어왔다지만

메갈리아 같은 사이트와 분탕을 치며 다른 사이트를 만들자던 여론을 만들던 인물도

같은 아이피의 같은 인물이 갈라치기 하였단 글을 본적이 있다.



삶이 팍팍해지고 힘들어질 수록 남탓으로 울분을 토해내는 심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어찌보면 자신을 보호하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지만 

나는 꼭 그렇게 보지 않는다.


가장 야권에 이로웠던 인터넷 공간이 

사실은 가장 쉽게 부시기 쉽고 망가트리기 쉬운 공간인 것은 아닐까.

계속 찢어내고 부딪히게 만들고 찢어지게 만드는 사람에게는 

사실 이만큼 쉬운 공간도 없다 싶다.


인터넷이란 환경은 사실 거악에 맞서기보다 분열시키는데 더 주효한 

공간이란 생각이 든다. 

그나마 자유롭게 마음것 헤엄친다는 인터넷이란 정보의 바다가

사실 드 넓은 바다 한가운데 제자리에서만 헤엄을 치는 존재들에게

파도마저 기득권 입맛에 조절되는 작은 풀장은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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