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도 할것도 없지만,
오유분들이 남긴 댓글보고
"아~내가 남친한테 많이 심했구나, 내가 이기적이였구나"
입장을 바꿔서 조금만 남친을 더 생각했다면
제가 동생챙기는걸 남친이 질투하는걸 이해 할수 있더라구요.
근데 제가 너무 저한테만 뭐라 하는거 같아서
추가로 몇개 댓글 더 달고 처음부터 남친과 제가 있었던 사소한 일들
싸움들 다툼들 다 적으니까 꼭 저만 잘못 한거는 아니더라구요.
뭐 서로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고를 따지자고 글을 남긴거는 아니지만ㅋ
아무튼 오늘이 목요일 내일이 금요일.
ㄴㅐ일 까지 연락 안하고 생각해보기로 한날이네요.
지금까지 서로 잘 연락안하고 있기는한데,
남친은 그 시간을 그냥 빨리 금요일이 와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진짜 ㅁㅓ리가 터질도록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는데 말이죠,
생각하면 할수록 답은 안나오는거 같기도 하고.
근데 오늘 아침에 보니까 남친이 페북에 이렇게 자음을 남겨 놨더라구요.
ㅇㄱㄴㅈㅎㅇㄲ?
ㅂㅇㅁㅈㅈ ㄲ?
ㅂㄴㄱㅊㅇㄲ?
ㅅㅍㅎㅈㅇㅇㄲ?
ㅊㅇㅌㄷㅇㅇ ㄸㄸㄱㅇㅇㄴ?
ㅌㄱㅇㅈㅎㄲ?
이걸보고 아 얘뭔가 이생각도 들면서
날 보라고 쓴거 같기는 한데
나 엿먹으라고 막 쓴건지
진짜 자기 마음을 쓴건지
그냥 공감되는 노래 가사를 쓴건지 모르겠네요.
결론은 남친과 나랑은 허구언날 싸움.
사귄날중에 거의 반은 싸움.
하루가 24시간이면 거의 20시간은 싸움.
서로 지침.
금요일까지 생각하기로 하고 연락하지 말자함.
남친은 그렇게 못하겠다고 함.
근데도 나는 이래봤자 계속 싸우니깐 생각할 시간 필요하다함.
오늘까지 서로 연락 안하고 있음.
대충 결론은 이거네요.
오유분들이 제 상황이랑 남친 상황 대입해서 저게 뭐라고 쓴건지 도와주세요ㅠ.ㅠ
저는 머리가 나빠서 도저히 모르겠네요ㅠ.ㅠ
그리고 전글이 익명이라 그런지 검색해도 안뜨네요
이게 전주소니까 시간 되시면 한번 가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만 읽지 말고 제가 추가해서 남긴 댓글들도 읽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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