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우리 '단추' ! 러시안 블루~
길에서 업어와서 찾는 주인이 없길래 키우기 시작했는데
이제 거의 한 달 되 가네요
얘가 참 순딩 순딩합니다.
목욕해도 안 울고 할 퀴지도 않고 잘 먹고 잘 ㅆㅏ고ㅋㅋ
우리 단추는 언니 어깨에 올라타는걸 좋아합니다.
발정기때 달래 줄라고 안아줬는데 되게 좋아하네요
안겨서는 꾹꾹이하고 구르밍하고 골골송불르고
아주 이뻐 죽겠어요ㅋㅋㅋㅋ
제가 데려온 아이라 더 정이 갑니다
둘째는 '랑이' 태어난지 두달?정도 된 듯 합니다.
어미가 버린건지 실외기 밑에서 우는 걸 저희 언니가
주서 왔어요.
첫날에는 너무 울고 밥도 안 먹고 탈수가 심해서
입원도 시키고 퇴원시킨 후로 분유 먹이는데
너무 안 먹어서 속을 썩이더니
단추 주려고 깐 캔 조금 줘보니(의사쌤이 간혹 캔은
먹는 아깽이가 있다고 하시길래)ㅋㅋㅋㅋㅋㅋ
접시 씹어드시는 줄 알았어요....
너무 잘 먹어서 분유 안 주고 캔 사료 주니 잘 먹고
잘 먹으니 기운이 나는지 장난도 치고 응가도 잘 ㅆㅏ고
무엇보다 하는 짓이 너무 이쁩니다ㅠㅠㅠ
한달도 안 된 사이 2식구에서 4식구로 늘어 났네요
요즘 요놈들 볼 생각에 집 가는게 즐겁습니다.
다만 걱정이 있다면 단추가 하악질을 계속해서
걱정이네욥ㅠㅠㅠ언제쯤 하악질 멈추고 잘 해줄런지
그래도 언젠간 받아들여 주겠죠^.^
이놈들이 마지막 숨을 내 뱉을때까지 행복하게 지지고볶고 살아야겠습니다.
앞으로의 일이 참 기대되네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