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하다가 가입한 사람이에요. 그러다가 고민계시판이 있길래...
아주 직관적인 해결 같은 답은 바라지 않아요... 하지만 그냥 넋누리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셧으면 해서 글을 남겨봐요
저는 스물 여섯살 남아 입니다. 살이 좀 많이 찐편이고요..
초등학교 시절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홀로 저를 키우셧어요.
그과정에서 작은 아버지나 큰아버지가 돌아가신 아버지 유산 노리고 득달 같이 달려들때도 있었구요.
어머니가 좋은 사람인줄알고 만났던 배우자 분은. 완전 사기꾼이었구요.
그사이 집에 빛은 나날히 늘어만 갔구요..
저는 대학을 들어갔었답니다. 문예 창작학과요. 저 글쓰는거 좋아 했거든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노는게 더 좋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군대 갔다 오고 나서 재학해볼려 했는데, 그때 집 사정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리 저리 허드렛일. 공장, 그런일들하다가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이 취업이 잘 된다기에 1년간 일하면서 학원에서 공부 했어요.
나름대로 학원에선 스스로 잘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이 생각은 실습에 나가면서 깨지고 정작 직장 샐활에 들어가서 깨졌어요
전...나름대로 열심히 한다..생각했는데
병원분들 눈엔 그게 아니었나봐요
차라리 욕을 하고 너 일못해. 라고 했다면... 내가 잘 못했으니까. 여기선 짤리더라도 다른곳에선 잘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질텐데..
간호부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선생이 잘하거나 못하는걸 따질려는게 아니에요 선생이란 케릭터는 병원에 전혀 안맞는거 같아요
늦기 전에 길잡아 주는 거니까, 고마워하고 내일부턴 나오지 않아도 되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전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취업전까진. 간호조무사가 .. 내 평생 일이 될것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전 다시 간호조무사로서 일을해야 할까요? 아니면.. 또 교육을 받아 새로운 길로 가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