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1. 수꼴이 4대강 찬양 기사 제시
2. 알고보니 환경부가 2009년에 구라친 자료를 OECD가 인용, 다시 환경부가 OECD가 4대강 인정으로 인용
3. 수꼴들이 팩트라고 제시할 때는 출처를 꼼꼼히 살펴 봐야 함
오늘 4대강으로 모 게시판에서 이명박 지지자와 논쟁을 벌이던 중
그 사람이 근거로 이 기사를 제시하였습니다.
기사 제목 : OECD "4대강 사업은 성공적 물부족 해소방안"
기사 인용의 논지는 좌빨만 인정 안하는 4대강의 위엄 이라는 거겠죠.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과연 OECD가 인정하였는가?
OECD 보고서는 읽기만 가능하고 pdf 다운은 구독자만 가능하기 때문에 읽기 가능한 판의 링크를 겁니다.
위 링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OECD 보고서에 당당하게 4대강 사업의 성과가 들어가있죠.
그런데 그 박스 밑의 출처를 보면 뭔가 이상한게 느껴지죠?
OECD는 이명박 정부의 환경부에서 발행하는 정책 회보의 2009년 판을 인용하여 보고서에 박스 자료를 넣었죠.
결국 2009년에 4대강 사업 시작하면서 환경부가 개구라로 보고서 만들고
OECD는 설마 정부가 구라를 치겠어? 하고 2012년에 자신들의 보고서에 인용하고
환경부는 다시 OECD도 4대강 짱짱맨이라고 인정했다능
이렇게 다시 재인용한거죠.
이제 수꼴들의 팩트라는 것이 어떻게 구라를 바탕으로 재생산 되는지 알 수 있겠죠?
기사 하나 달랑 들고 와서 팩트 운운할 때에는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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