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아파트 조심들 하시오
게시물ID : humorbest_662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말아뭇다
추천 : 71
조회수 : 8770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20 11:37: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20 01:25:00

 

제 친누나 얘기입니다. 귀신얘긴 아닙니다..범죄조심들 하자고 끄적끄적해봅니다.

 

그렇게 오래된 얘긴 아니구요. 전에 누나가 집에오더니 놀래가지고

말하더라구요, 지금은 결혼해서 같이 안살지만..

 

누나가 항상 학교갔다가 밤 11시 넘어서 집에오고 그랬습니다.

 

매일 그런생활 하다 어느날 똑같이 집에 오고있는데

(저희 아파트가 젤작은 아파트고 10층밖에 없는 맨 구석에 있는 아파트)

 

집에오는데 어떤 남자 둘이서 자전거를 타고 따라오더랍니다.

그래서 일부러 자전거 따라오기 힘든 지름길로도 빠지면서 오고 그랬답니다.

근데 이놈들 어떻게든 계속 따라왔답니다.

 

그래서 일부러 걸음도 빠르게 하고 느리게 하고 그러는데

느리게 걸으면 자전거 멈추었다가 다시 걸으면 따라오고

계속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집에 안들어갈 순 없고 아파트 입구까지 와서 아파트 입구계단

오르는데 그 남자둘이서 자전거를 계단으로 끌고 올라오더랍니다.

그러더니 1층에 자전거를 대고 따라들어오는것.

 

이상하다고 느껴서 엘리베이터 안타고 계단으로 꺾어서 바로 올라오는데

한놈은 엘리베이터 타고 한놈은 계단으로 같이 오더랍니다.

 

저희집이 5층인데 누나가 4층 오는순간까지 계속 엘리베이터를 봤답니다.

근데 10층부터 한칸씩 딩동 딩동 거리면서 내려오고 있었답니다.

한명은 계속 뒤에 멀리떨어져서 올라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나가 4층 올라오기전 저한테 전화할 준비를 했던건지 바로 전화가

왔었는데 통화하다가 목소리가 울리길래

 

"왜 안와 " 하며 주저리주저리 말하다 누나가 대충

 

" 어,나 그냥 걸어올라오는데 힘들어서 ,야잠깐 나와봐 나와봐" 이말듣고

바로 눈치까고 나갔습니다. 가족이라 그런지 말투나, 말하는 것에 다 알겠더군요.

 

 

그래서 바로 4층 뛰어내려가서 보니 누나가 엄청 느린속도로 걸어오고 있던 것

 

그래서 누나한테 " 어!누나" 하고 내려갔는데 그 뒤에 보이진 않았지만 소리 다들림..

암튼 내려가니 안따라오는 것 같더군요.

 

전 그때 엘리베이터 놈을 몰라서 못봤는데 누나가 말해줬는데 계속 내려오고 있었답니다.

한층씩 확인하면서 내려온 것 같네요 .

 

그거때문에 혹시 몰라서 문열기전에 당할까봐 천천히 오면서 전화걸었답니다.

아니 근데 애초에 길거리에서 전화하면서 오지.........................미리 나가서 있었을텐뎅

 

뭐 그럴 생각을 못했겠죠..??엄두도 안났을 뿐 더러

 

아무튼 집에와서 울먹거리길래 달래주고.. 누나가 당분간 집앞에 데리러 오라해서

계속 먼저 나가서 대기중... 그리고 씨씨티비 돌려보자니까 무섭다고 하길래

혼자 가서 경비한테 씨씨티비 돌리라했습니다.

 

근데 이 경비놈이 씨씨티비 다 녹화안된다고 결국 못보고 나왔네요.

아 참고로 저희아파트는 경비없는 초소 하나 떡하니 놔뒀었거든요.

제가 이 부분도 말했는데 차라리 경비한명을 써달라고 구석탱이에

아파트있는데 경비없는거 뻔히 보이는데 이거 뭐하러 설치했냐고

막 좀따지고 그랬습니다.아무튼 그문제랑 CCTV문제로  너무

열 채여가지고 대판 욕하고 싸우고 1년 안되서 이사를 갔어요.

지금 현재 사는 곳으로 !! 

 

 

아무튼 조심들 하세요. 세상에 미친놈들이 많아서

아마 그놈들도 성폭행 하려했거나 미친강도 살인짓 했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 전 날씨와 상관없이 패딩을 무조건 입고나갔습니다.

칼맞을까봐 ; 

 

아무튼 여성분들은 완전 조심들 하세요. 아직까지 무서운 세상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