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의 유해성 또는 위험성을 경고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관용어구인데...
사실 안전하다 또는 무해하다 라는 것은 직접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겁니다.
특정 물질이나 사물에 대해서 다양한 시험을 해 보고 분석한 뒤에 특별한 위험이 발견되지 않은 물질이 있을 뿐이지 안전하다고 직접적으로 입증된 물질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관습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모든 물질들은 특별한 유해성이 발견되지 않은 것이지 안전 자체가 직접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XX가 백퍼센트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았으니 주의해야 한다.' 같은 것은 모든 물질에게 적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이건 바꿔 말하면 특정 물질(유해성이 발견되지 않은)을 특별히 더 주의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