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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시기...
게시물ID : animal_66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lCo™
추천 : 2
조회수 : 8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20 02:49:35
고양이 키운지 세달채 접어드는 초보집사입니다.

저희집엔 나리, 벼리,, 노르웨이숲 암컷 두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첨엔 분양묘 중 막내 나리만 입양을 했었는데,

둘째 벼리는 원래 선약이 되어있었는데 불발이 되었다 하드라구요

나리를 2주정도 키우다보니 고양이란 동물이 너무 매력있드라구요.

그래서 저한테 분양하신 분에게

8월 말까지 벼리 분양 안되면, 제가 데려가도 될까요? 하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8월 말즈음까지 벼리가 분양이 안되서, 제가 데려오게 되었답니다.

벼리는 나리랑 같은배에서 태어난 서열 2번째 냥이입니다.

나리는 벼리랑 같은배에서 태어났지만 서열 막내였구요...

근데 두달이 채 되기전에 저희집에 왔구요...

아주 어린 고양이가, 고양이 초보인 저랑 같이 생활을 하게 되었죠...

벼리를 데려왔을때 나리랑 벼리랑 사뭇 닮았지만,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게 발육 상태랑 모질이었습니다.

벼리는 정말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모질에 덩치도 나리보다 상당히 컸습니다.

나리는 저와 함께 생활하면서 키튼사료 열심히 먹었는데도,

둘째 벼리와 덩치차이도 나고, 여러모로 신체적으로 딸렸습니다.

저는 나리가 짠해서 나리에게 신경을 더 써주게 되더군요...

그런데도, 1차, 2차 접종을 하는동안 병원에서 몸무게를 재어보니

차이가 점점 벌어지는것을 보았습니다.

일단 고양이가 서열상 뒤로 갈수록 발육상태가 나쁘기도 합니다.

먼저 나온 애들이 어미젖을 장악하기도 하고해서 막내들은 대부분

밀려나서 발육이 좀 늦던지 그러드라구요...

그 와중에도 벼리가 어미젖을 한달정도 더 먹었습니다.

그 차이인지도 모르겠지만, 나리와 벼리의 신체적 조건은 상당히 벌어졌습니다.

지난 2차접종때는 1차접종때 300그램 차이나던게 거의 600그램 차이까지 

벌어졌습니다.

어미묘의 사랑을 좀 덜 받은 나리가, 성격이 예민하고, 또 많이 먹지만,

많이 활동적이긴 했습니다. 벼리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해서

몸므게가 빨리 느는거 같아요...나리는 예민하고 활동이 강해서 칼로리
소모가 많은지 좀처럼 살이 안찝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가정분양하시는 분들..

가급적이면 3달까지는 집에서 아깽이들을 돌보고 분양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가끔.. 분양하신 분에게 문자로 현재 애들 발육상태 등등 보내주면서

이야기하곤 하는데, 분양하신분도 이번이 처음이신지...

"아 역시 어미젖 늦게까지 먹은애들이 건강하게 자라는거 같다" 

라고 말씀하시드라구요...

제가 말씀드리고싶은건, 냥이들이 성묘가 되기까지 꼬물이일때

어케 성장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이 울 애기들은 큰 질병없이 잘 자라고 있어서 감사하구요...

여기저기 커뮤니티를 기웃거리다보면, 아깽이들이 아픈사연이 정말 많아요...ㅠㅠ



RS_DSC_2569.JPG
벼리(왼쪽) & 나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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