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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과 스물네살은 아닌가요??ㅠㅠ
게시물ID : gomin_887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뿡뿡이꽃집
추천 : 0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1/01 00:31:25
저는 스무살이고

여자친구가 스물네살이에요

치위생사일하다가 적성에 안맞는다고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 찾고 있구요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아직 자기 미래도 불분명하다보니 

육개월넘게 만나면서도 남자친구의 존재가 자기에겐

너무 기대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싫게 만드는 그런

존재래요 이런 이유때문에 육개월 넘게 만나면서 

크게 보면 세네번, 그리고 술만 마시면 헤어지잔 소리가

많이 나왔었어요 그때마다 제가 붙잡지만

막상 스무살이고 아무런 미래도 보장돼있지않은 

학생이다 보니까 말로밖에 제 진심을 전할 방법이 없는게 

너무 답답해요 물론 미래에 제가 어느정도 사회생활에

있어서 자리를 잡게돼도 저는 더 사랑할 자신 있는데

여자친구는 이미 스무살시절을 겪어봤고 자기 과거에

빗대어 볼때 자기도 스무살땐 그사람과 결혼하고

싶었고 맨날 그사람만 보고 싶었는데 한두번 겪다보니

그것도 스무살때 뿐이라며 물론 제 사랑에 대해선 

확실히 믿지만 혹시모를 미래의 불안감에 자꾸 무의식적으로

진심이 툭툭 나오네요

하물며 비록 그 수가 적다해도 초등학생때 만나서 

쭉 사귀어 결혼까지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일뿐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게 아닐까요?

불교를 믿는데 불교에서 말하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라는 말이있듯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과 부딪히

기만 해도 전생에 인연이 있는 사람인데 서로 사랑하는

관계에선 얼마나 큰 인연이 였던걸까요 그 인연을 믿어요

비록 지금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사랑한다는 말 뿐이지만

다가올 미래엔 그 말을 책임질 수 있는 그런 멋진 남자가

되고 싶어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할 점이 많은 여자고

스무살 저에겐 과분하리만치 여자의 황금기 스물네살

만나 주는것 만으로도, 절 사랑해주는거만으로도 정말 고마운데

누나의 저와의 만남에 대한 선택이 미래에 후회되지않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어떻게 하면 좀더 안정된 만남 가질 수 있을까요

저만의 욕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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