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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많고 걱정많고 아리송한 여친
게시물ID : humordata_662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웅녀
추천 : 10
조회수 : 174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0/10/13 00:54:55
유머 아닌점 죄송해요  댓글 달리면 그거라도 보고
위로 삼고자 하는데

고민게시판은 , 접속을 잘 안하시더라구요..

저는 이십대 여자구요
오늘 참 기분이 안좋고 우울했는데, 남자친구 앞에서 너무 안좋은 모습만 보여준게 아닌가싶어
걱정이 됩니다 밑의 모습들 때문에 혹시나 남자친구가 저를 싫어하진않을지 말이죠
저도 제 마음이 대범하고, 제 자신에 당당했으면 좋겠는데 , 요즘 워낙 일이 잘 안풀리다보니
마음 우울한걸 주체할수 가 없습니다 더더욱 우울해지고 눈물도 많아지네요



그러니까 제가 오늘

아무이유없이 울었구요 (펑펑 운게 아니라 그냥 눈물이 죽죽 나더라구요 남자들중 여자가 우는게 제일 싫다거나 가슴이 턱 막힌다거나 하는 얘기를 들었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 우리 결혼 못할것 같지? 시간도 너무 많이 남았고 ..그 시간 동안 싸울 일도 많을 거고
굴곡도 많을텐데 , 우리가 그 굴곡중 하나엔 걸리지않을까?"
같은 

쓸데없는 이별에 대한 걱정도 너무 많이 내비쳤구요

또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슬픈게 더 슬퍼지고 눈물이 더나고 

그래서 그랬어요



여자친구가 혹은 남자친구가

아무이유없이 울고 , 의지박약 같아 보이고 , "우리 헤어지면 어쩌지" 같은 걱정을 너무 많이 할때

싫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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