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십대 여자구요 오늘 참 기분이 안좋고 우울했는데, 남자친구 앞에서 너무 안좋은 모습만 보여준게 아닌가싶어 걱정이 됩니다 밑의 모습들 때문에 혹시나 남자친구가 저를 싫어하진않을지 말이죠 저도 제 마음이 대범하고, 제 자신에 당당했으면 좋겠는데 , 요즘 워낙 일이 잘 안풀리다보니 마음 우울한걸 주체할수 가 없습니다 더더욱 우울해지고 눈물도 많아지네요
그러니까 제가 오늘
아무이유없이 울었구요 (펑펑 운게 아니라 그냥 눈물이 죽죽 나더라구요 남자들중 여자가 우는게 제일 싫다거나 가슴이 턱 막힌다거나 하는 얘기를 들었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 우리 결혼 못할것 같지? 시간도 너무 많이 남았고 ..그 시간 동안 싸울 일도 많을 거고 굴곡도 많을텐데 , 우리가 그 굴곡중 하나엔 걸리지않을까?" 같은
쓸데없는 이별에 대한 걱정도 너무 많이 내비쳤구요
또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슬픈게 더 슬퍼지고 눈물이 더나고
그래서 그랬어요
여자친구가 혹은 남자친구가
아무이유없이 울고 , 의지박약 같아 보이고 , "우리 헤어지면 어쩌지" 같은 걱정을 너무 많이 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