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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게시물ID : humorbest_66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리에총맞음
추천 : 21
조회수 : 124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0/24 22:12:0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0/19 09:49:38

오늘 1년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오늘 부모님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오늘 사랑하던 그녀도 저를 떠 났습니다.

오늘 친구가 하늘로 갔습니다.

오늘 저는 매우 슬픕니다.

오늘 저는 아픔니다.

오늘 이렇게.



3년이란 시간이 다되어가고 있네여......

그때는 왜이렇게 죽고 싶었는지...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고 .. 나 혼자 홀로 남았다는 생각에 .

혼자서 방한구석에서 눈물을 흘리며 저를 원망하던때가.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친구의 죽음 여자친구와의 이별 ..

2002년 저에게서 모든것을 다 뺏어간 그때


제 마음속으로 다짐을 했습니다.......

10년안에 내게서 뺏어간 모든것들을 다 찾고 말겠다고..

10년이란 시간을 나에게 주겠다고 그때까지 못찾으면 차라리 죽어 버리겠다고 ..


하지만 요즘들어 다시 생각 나네요..

그때의 다짐들 이미 기억속에서 잊혀진 잔해들로 밖에 생각 되지 않는..


과연 내가 아파하기는 했는지 .

과연 약속이란 단어를 내가 기억은 하고 있는지 .



이제 앞으로 7년 남았는데 .......내가 잊어 버린 모든것을 찾을수 있을까요.

7년후에 ~~


저의 독백이네요 .......다시 꼭 찾고 싶은것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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