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뭘하고있는 걸까요

어렸울때꿈은 자동차 엔지니어 였어요

하지만 노력을 안했죠

그냥 꿈이었어요

지금은 그냥아버지 밑에서 렌트카 하는데요

하기싫어요

내가하고싶은 분야도아니고

제스스로에게 물어요 구럼 엔지니어가되기위해 
넌 뭘했냐

하지만 그것또한 마음뿐이죠

실천을하려하지않아요

저도 나이가 차서 결혼도생각해야하는데

모아둔것도없고

그렇다고 책임질 여자도없어요

근데 연애는하고싶죠

연애

많이해봤어요

7년동안 사랑해본적

불과 몇달만에 헤어져본적 몇일만에 헤어진적도 있구요

소개팅아닌 소개팅도해봤구요

중학교 짝사랑 하던애한테 고백두해봤어요

하지만

제가만나는 여자는 다 이런말을해요

난 능력없는 남자랑 함께하고싶지않다고

전 지금 저스스로 핑계를 대고있네요

정착할 여자가없어서 나는 내가뭘해야할지도 못찾고있다

정착할여자가있으면 진정 내가해야할일을 찾을수있을것이다

라고 제스스로 핑계를 대고있네요

제스스로도 알아요 뭘해야할지

뭐가우선인지

제가생각하는건 역시 안정적인 일자리에요

막 취업난이나 어디 직장이좋을까하는 글을보면

막 부러워요

분명 내가꿈꾸던 내가원하던 연봉을 받으며 단란한 가정울꾸리고

아내와 자식하고 40평넘짓하는 아파트에살며 호화롭진않아도

그래도 가끔 외식도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하고

자식 잘배우고 나보다더 좋은 삶을 만들어주기위해 더좋은 학교

더좋은 학원 집에오면 자식들이 아빠오셨어요

아내가 어서와요 여보 힘들지않았어요?하며 반겨주고

아내의 따뚯한 밥과 내자식들의 헤맑은 미소...

다들 이런걸 꿈꾸겠죠

저 역시도 이런걸 꿈꾸고있네요

근데 노력울안하네요

그냥 나이만 까먹고있어요

나이가 20대 후반이네요

이미 뭔가 이루려고한 목표를 거의다위뤄내야하는 시점이라생각하는데

전 지금 뭘하고있는걸까요....



그냥 술먹고 쓰고도 제가뭔말인지모루겠네요 그냥 이말저말 다하고싶어서 글로 막 써봤어요

여러분 미안해요 

전 아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