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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오전 있었던 업둥이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게시물ID : dungeon_662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WAYSJOYFUL
추천 : 10
조회수 : 1077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6/08 02:08:13
1.png


당시 같은 파티원이었던 배메 의미가없는별입니다.

업둥이 논란과 관련하여...우선 저격하신 분이 저와 같은 길드원이긴 하지만,

그것으로 비롯된 친목과 관계가 없이(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오늘 처음 뵌 분이었습니다)

분위기가 다소 감정적으로 격앙된 것도 있고, 더 논란이 되는 걸 피하려고 일부러 늦은 시간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상황에 대해서

저는 인포창을 열어보는 습관이 없어서 저 마도분이 어떤 스팩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고,

아마도 토벌 중 에차를 도는 와중에 저격하신 분이 불만을 터뜨리려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선구에 균차끼고 무기도 성물이랑 마호빗 왔다갔다 하신 분이었고요

저야 당연히 기본적인 스펙은 챙겼을 거라 믿고 있었고, 최근 추세가 홀리나 소울을 제외하면 대부분 비탄퀘전을 맞추는 추세라 설마 저런 아이템들을 끼고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기분이 좋지는 못했습니다.

1. 처음에 마도님 보고 본 스펙이냐고 물어봤지만 공대장님, 마도님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으셨구요.

2. 두번째 물어봐서야 대답을 하시고 이의를 제기하자 말도 안되는 템 몇 개 끼고 균차 아니라고 하셨구요(거형 1부위와 증적 등)

3. 공대장님 사과는 받았지만 정작 마도님께는 어떤 말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업둥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몰랐으면 영영 말씀 안하셨을 거잖아요. 두 분 같은 길드라서 오해할만한 상황도 맞구요.

무엇보다 마도님 없어도 충분히 깰 수 있는 스펙이었습니다. 공대장님은 택풀이었고, 홀리도 있었고, 저는 아래와 같은 템이었습니다.


제목 없음.png



솔직히 말해서 있으나마나한 수준이었습니다. 홀딩도 저 혼자 하거나 홀리님 도움 한 두 번 받으면 되는 상황이었고요.

에픽풀 딜러 받아서 그냥 버스타는 건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당시에도 그렇고, 게시글에서도 그렇고 공대장님이 거듭 사과하시니 지금에야 그렇게 기분이 나쁘진 않지만, 누구라도 저였다면 그런 생각이었을 겁니다.

누군 시간 써서 열심히 헬돌아서 템맞추고 레이드 가는데, 누군 그냥 매번 도는 이계 돌아서 적당히 템만 맞추고 레이드가고...

아무리 공대원 받는 거 공대장 마음대로고, 시너지 좋은 직업이 있고, 레이드가 허벌이 되었다지만 공짜로 일해주려고 온 건 아니었거든요. 서로 으쌰으쌰하려고 온 거지.

보니까 마도님 칭호도 여러개 있었고 한 두번 온 던린이도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도셨으면 하다못해 비탄 딸 시간이나 초대장 써서 에픽 몇개라도 먹을 수 있었을 건데...

누군가 말하지 않았다면 결국 계속 그렇게 다니셨겠죠.

미리 말씀만 해주셨더라면 그냥 ㅇㅋ하고 끝났을 문제를 괜히 말하지 않으셔서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신 것 같아요.




공대 돌려주시는 거 고생이란 사실 잘 알고 있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남들이 불필요하게 오해할 수 있는 일을 미리 싹을 잘라두는 게 서로에게 좋지 않았을까요...

남이 하는 일에 왈가왈부하고 오지랖부리는 거 좋아하지도 않고, 별로 좋은 꼴도 아니지만

열린 커뮤니티에서 구인하시는 이상 다소 여러가지 상황을 감수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업둥이로 오해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공대장은 템 좋고, 같은 길드고, 마도는 크로니클이고..

저격하신 분이 과잉대응을 하긴 했지만, 마냥 불편러라 생각하지 마시고

그걸 떠나서 한번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알아주시기 바라면서 글 줄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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