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더 이상 중국의 역할에 대해 기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중국이 경계하는 사드배치를 강행할 태세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중국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중국은 박근혜 정부에게도 두려운 존재죠.
하지만, 중국보다 더 무서운 것이 미국입니다.
지금 한국은 중국이냐 미국이냐, 양자택일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양자택일의 상황을 만든 건 한국정부입니다.
우리정부가 햇볕정책을 포기한 대가입니다.
물론 우리 정부가 햇볕정책을 포기하게 된 것도
어쩌면 미국의 집요한 요구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미국은 한국정부에 대해 대북강경 노선을 부채질해왔으니까요.
이러한 대북강경 일변도의 정책이 북한의 핵능력을 키웠습니다.
그 결과로 균형과 화해의 6자 틀이 깨지고
서로 화해할 수 없는 북중러 대 한미일이라는 대립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다고 봅니다.
어쩌면 굴복할 수 밖에 없는 약소국의 처지기도 합니다만,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미국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나 컸던 탓에
한반도 평화체제를 관리해야할 책임과 역할을 스스로 포기해버렸습니다.
아니, 그런 의지와 능력이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참으로 뼈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박근혜 정부를 공포를 몰아넣을까요?
그것은 미국의 금융자본입니다.
미국은 군사력으로 동맹국인 한국을 겁주는게 아닙니다.
최근 조지 소로스가 헤지펀드 군단을 이끌고 중국을 공격했습니다.
중국은 3조3천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있는데,
조지 소로스 군단의 공격에 휘청였습니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떨어졌고,
중국 부자들이 재산을 국외로 빼돌리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본 유출 막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홍콩은 이미 초죽음 상태입니다.
과거 1997년 IMF를 초래한 아시아의 금융위기도 조지소르스의 작품입니다.
조지 소로스 군단이 공격 대상을 한국으로 정했다면,
아마 한국은 이미 1997년 IMF를 훨씬 능가하는 경제위기에 직면했을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미국의 금융자본이 마치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중국을 물어뜯는 것을 지켜보며 공포에 떨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대상이 바로 한국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처지를 동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처지를 만든 것도 결국 박근혜 정부 자신이니까요.
그래서,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