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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62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HBrZ
추천 : 234
조회수 : 8345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20 17:28: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20 17:20:09
아침 열시부터 진통이 시작되었어요
참을만했는데 삼십분전부터 5분간격으로 진통이 오네요
다른 산모들같으면 맛있는것도 먹고 불안한 마음으로 신랑기다리겠지만
저는 모든걸 혼자 견뎌야합니다.
아기아빠에게 임신 소식 알렸을때는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드리자. 행복하게살자. 사랑한다 하더니
한달 반 전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수신차단에 카톡차단에.. 배신도 이런 배신이 없지요
생지옥을 맛보았고 복수해주리라 다짐했습니다
저희 오빠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자 오빠가 당장가서 죽여놓겠다 했지만
배불러있는 상태에서 해코지당할까봐 지금까지는 납작 엎드려서
칼날을 갈기만 했습니다
이제아기낳아서 보란듯이 잘키워 잘살겁니다
출산가방싸서 택시잡으러 나왔어요.
돈없어서 6인병실에 비보험식먹고 영양제도 못맞을것같습니다.
만삭사진 물론없고요 병원도 같이 가준적 없습니다.
힘내라 한마디만 해주세요
아기 건강히 낳고 이제 철저하게 복수해주고 싶습니다
여자가 한번 변하면 얼마나 무서워질수있는지
눈에서 피눈물 나도록 알려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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