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명인척 기생하고 있는 익명130101입니다.
어제 뜬금포 없이 돈까스 집이 베오베에 오는 놀라운 사실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돈까스에 환장하는(고등학교 3년내내 저녁식사로 돈까스를 먹음) 저로서는
피할 수 없는 도전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다음주가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돈까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미쳤다구요?
쌈짓돈까스 드세요. 두번드세요
(좀 과격해도 용서바랍니다)
냉큼 여자친구를 꼬셔 돈까스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길은 당연히 부평사람이다 보니 헤메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니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사람 없다는거 다 거짓말!!!
가운뎃 손가락이 보이는 것 같지만 착각이에요.
(이 다음에 사건이 발생함)
자리를 잡고 알바님을 불렀으나!
너무 바빠서 3번이나 지나쳐감....
소심한 저로써는 참을 수 없었지만 다시 한번 부르니 정말 죄송한 표정으로 오심
그래서 매운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이 다음에 한번더 사건이 발생함)
본디 매운걸 먹지 못하지만 감기기운이 있어
매운걸로 땀이나 내자! 하며 매운 돈까스를 시켰습니다.
기본 상차림과 메뉴판!
꽤 깔끔한 레스토랑 느낌이에요~
그릇도!
잠시 기다리니 단호박스프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간단한 짠지(무피클일까요)와 단무지도 나오는 군요
그리고 주변을 슥 둘러본 후 종업원님께
오유 에이드(추천과 반대에이드)를 부탁했습니다.
종업원님께서는 조금 바쁘지만 달려가시더군요
그렇게 음식이 나왔습니다.
매운 돈까스의 모습입니다.
스파게티 전문점의 스파게티 그릇처럼 아래가 움푹 파여있어요
그래서 떡볶이 소스 같은 매운 소스가 가득가득!
조랭이 떡과 야채도 듬뿍.
이걸 7000원에 팔다니..
돈까스는 엄청 큽니다.
저 쪼꼬미 밥이 거의 공기밥 2/3그릇에 맞먹는것 같아요
샐러드는 레몬드레싱의 맛이 나고
간단한 후레이크와 채소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맛나요.
(참고로 저는 토끼 식성. 심심하면 양상추 사다 키위드레싱 뿌려먹는..)
함박 스테이크는 손바닥보다 좀더 큰 크기에요.
적다구요?
두꺼워요.
고기맛이 살아있어요
오유님들도 한입~아~
참고로 이거 매워요..
전 매운걸 못먹어서 고추를 계속 골라내며 먹었는데
손이 크신 응나님께서 듬뿍 넣어주신것 같아요.
고추 세개는 되는 듯
매워서 물 한병 다마시고 에이드도 다먹었어요.
집에 가는길에 방광 폭발할뻔
오유에이드의 모습이에요
위치가 반대네요.
이 오유에이드는 식사가 끝날즈음 나왔어요.
아쉽게도 종업원님께서 너무 바쁜나머지 제 에이드를 다른 테이블에..
내 에이드....
왼쪽은 생딸기에이드, 오른쪽은 블루레몬에이드에요
반대, 추천에이드
제껀 얼음을 적게 넣어주셨어요.
미워할겁니다.
글쓴님의 오빠분께서는 에이드를 만들다가 실성할거같은 모습이었어요
테이블의 90%가 차있는데 모두 에이드 드링킹..
(모두 오유인이겠죠)
깨끗히 비웠습니다.
너무 배불러서 죽을뻔....
나가면서 글쓴님과 오빠분을 뵈었는데
멘탈이 이미 붕괴되어있는 상황이었어요
오유에서 보고 왔다고 하니 정말 죄송하다고
갑자기 너무 바빠서 주문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하시더군요
에이드는 조금 늦게 나왔지만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 블로그가 크지는 않지만 꼭 맛집 리스트에 올려서 한분이라도 더 보기를 소망하며 ㅎㅎ
블로그에도 올리...(시험 끝나고 올릴게요 죄송해요)
그리고 식사 끝날쯤 옆 테이블로 오유인 커플분이 있었는데
양쪽 다 생겨있는데 안생겨요 하기가 그랬어요.
미안해요.
그런데 거기서 안생겨요~! 오유인! 하고 소리치셔서 더 부끄러웠어요
여자친구분이 매우 부끄럽고 뽜나보였음.
보면 댓글 달아주세요
아 그리고 아직 안가보신 오유인 분들
참고로 종업원분과 오빠분이 꽃미남이에요.
응나님도 예쁘지만 전 짝이 있으니까요.
마무리는 시원한 추천에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