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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훈련과 민방위훈련 참석할때의 차이
게시물ID : military_33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창수680m
추천 : 4
조회수 : 114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01 11:36:48
1. 예비군훈련

'내가 대한민국에서 군생활 가장 힘들게한 사람이고

천하에서 제일 바쁜 사람인데,

또 예비군훈련불러냈다'고 불평불만이 하늘을 찌름

조교아가들은 세상에서 가장 편하게 군생활하고 있는것이고

수시로, '야 대한민국 군대 좋아졌네, 나때는 말이야~'가 튀어나옴

복장자세는 반듯하면 왠지 손해보는것같은 느낌이라서 항상 삐딱하고

간부와 기간병들 모든 지시지휘는 일단 구시렁거리면서 하는 시늉만함

예부심이 하늘을 찌르는 반항아임.

훈련끝나고 간만에 친구들과 군복있고 호프집에서 치맥하면서 군대시절 얘기 터는 재미가 꿀임


...어쩌면 이때가 한국 남자로서 인생의 전성기일수도



2. 민방위훈련

'아 민방위때문에 오늘 잠깐 일쉬는구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됨과 동시에 

'아 아직은 국가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구나' 하는 안도감 같은것도 느껴짐.

교육때 잠깐씩 조는 일탈을 하는 것외에는 

전반적으로 직원들의 안내를 얌전히 따름.

예비군때의 패기나 기백은 찾아볼수도 없는, 삶에 쩌든 가장의 모습이며 

교육끝난후 딴데로 새면 마누라한테 쥬금.


..뭔가 인생이 한풀꺾인 느낌이며, 비슷한 처지일듯한 옆 사람들 보며 왠지 마음이 짠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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