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음슴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점심시간에 밥값이 없어서 굶던중, 평소 친한 선배가 연락이 옴
굉장히 멋지고 자상해서 사람들에게 인기도 많고
무엇보다 뛰어난 요리솜씨때문에 축제같은날에 인기폭발임.
그런 선배가 카톡으로 밥안먹으면 우리집에와서 먹고가라 이러길래
우와 정말요 갈께요 이러면서 가서 먹게됬음
너무 맛있어서 음식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이상한 시선이 느껴짐
눈을 살짝 올리니 선배가 상위에 얼굴을 기댄채 지긋이 쳐다보는거임
"?"<이 표정을 지으니까 그 선배가
"맛있냐"
"맛있네요 ㅋㅋ"
이렇게 말을 해줬음
평소에 무뚝뚝하고 말도없는 선배인데 그 선배가 씨익 웃는거임
그러더니 갑자기
"좋네"
이런 말을 하더니 일어서서 설거지 준비하러감
난 벙쪄서 선배의 등을 보면서 약간 두근거림을 느꼇음..
하긴..전역한지 얼마 안됬으니 게걸스럽게 먹는게 자기 군인생각이라도 날까
마치 밥 빨리 못먹냐는 선임보는거 같앗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