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당국은 김정은 우상화에 광기를 발하고 있습니다.
연일 황당한 내용의 선전을 벌여 주민들로부터 비웃음을 사고 있답니다.
이를테면, 김정은이 정치, 경제, 문화뿐 아니라 역사와 군사에도 정통하고,
불과 2년간의 유학 생활로 영여,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4개국에
숙달한 천재라고 하는가 하면, 이에 만족하지 않고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도 학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천재성을 선전할 때는 세상 때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약자로 쓴 한시를 어려운 정자로 받아써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도 선전합니다.
북한이 오늘날 핵을 보유하게 된 것도 김정은 덕분이랍니다.
그가 외국 유학 때 핵을 가져야겠다는 결심을 굳힌 결과 핵을
보유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008년 12월 사리원 미곡농장에 김정일
위원장을 따라 갔을 때는 미생물비료를 제안해서 그 방법대로
한 결과 이듬해 정보당 최고 15톤의 벼를 수확했다는 것입니다.
북한에 식량난은 김정은이 한번만 다녀가면 저절로 풀릴 것 같다는
조소 섞인 비난이 일고 있는 것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는 과거 김일성 우상화놀음을 지켜봤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모래알로 쌀을 만들어 인민들에게
먹이시고, 솔방울로 대포알을 만들어 미제 승냥이들을 까부셨으며,
가랑잎으로 하천을 건너시었다” 이런 웃지못할 코미디를 봐왔습니다.
김일성과 외모가 많이 닮았다는 김정은이 김일성에 버금가는
우상화 놀음을 펼치고 있는 꼴에 이제 부아가 치미네요.
이런 선전에 이젠 북한 주민들도 외면하고 있습니다.
60년을 기다려줬지만 김일성-김정일의 우상화 놀음과 체제선전은
역시 사기극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북한당국은 김정은까지 우상화 하고 있으니
지나가는 개나 소가 다 웃을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