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취향갈리는 횡스크롤 게임입니다만, 제가 그래픽카드가 후진것으로 바뀌어진 지금에도 무리없이 플레이 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한달 하고 좀 더 전에 험블번들로 풀렸던 게임인데, DLC는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대충 보면 아 이런내용이구나 할 수 있을정도로 어렵지 않아요. 내용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세명의 영웅(마법사 아마데우스, 전사 폰티우스, 도적 조야)이 트라인을 따라가면서 모험을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아마.

모험을 하면서 경험치를 모아 스킬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여러가지 스킬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마법사는 공격 마법은 쥐꼬리도 없습니다!

마법사가 하는 것이라곤 적을 들어올리거나, 상자나 널판지를 만들고 자기장으로 연결시키는 등의 허접한 마법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진행하다보면 마법사가 굉장히 유용합니다.

전사는 생각보다 자주 사용되는 캐릭터는 아닙니다만, 자기장방패를 이용해 마법사의 상자를 방패에 붙였다가 튕겨낼 수도 있고

화염의 검과 냉기의 방패로 적을 얼린뒤 뿌셔버리기도 하고 망치를 던져 막힌 길을 때려부수기도 합니다.

도적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을 이용해 줄을 메달고 이동하거나 얼음 화살을 이용해 물 위에 얼음을 띄워 이동하거나

중력장을 만들어 점프하기 힘든 구역을 쉽게 점프하게끔 하기도 합니다.

설정에 따라 3가지 캐릭터를 z키(혹은 1,2,3)을 이용해 변경해가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3인까지 코옵이 가능하며 이 점을 이용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마법사 세명으로 상자를 쌓아서 올라간다던지,

도적 세명으로 연속 중력장 만들어 이동한다던지, 귀찮은 부분들을 간단히 넘겨버릴 수도 있습니다.

스킬을 적당히 찍을만큼 찍고 나서는 혼자 하실때도 재밌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래픽이 이쁘기 때문에 이런 점이 마음에 드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전 4회차째 플레이하고 있을정도로 재밌습니다. 스토리를 4번이나 또 보는데도 지루하지가 않아요.

참고로 중간중간 스토리 스킵은 안됩니다.